<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391131Rq2muoQkQ1MrsxwYDc3fljSUCOX.jpg" width="800" height="600" alt="깻잎.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비주얼이 그닥... 남자가 만든 것이니 이해하세요. 회사 퇴근하고 음식 장만하면 모양에 신경 쓰기 힘든다는 변명을 하고 싶네요...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맛이 들면 윤기나고 촉촉해 질 겁니다. ㅋ</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저희집 근처에 대형마트가 있지만, 매주 월요일에 골목에서 재래시장 장이 열립니다. 오늘이 장날이죠..^^</div> <div><br></div> <div>제가 매주 이용하는데, 목이 좋은 자리는 대형 노점상인들이 있고, </div> <div><br></div> <div>좀 후미진 골목 끝으로 가면 꼬부랑 할머니들이 직접 농사 지으신 것을 조금씩 놓고 팝니다.</div> <div><br></div> <div>할머니들이 애처롭기도 하고(다 팔고 가셔도 몇 만원 주머니에 넣러 가시려나?) </div> <div><br></div> <div>대형 노점상들이 떼어오는 것 보다 모양새는 없지만 조금씩 농사지은 것이라서</div> <div><br></div> <div>맛이 더 좋아 항상 여기서 사죠. </div> <div><br></div> <div>50장 한 묶음에 , 1,000 드리고 두 묶음 2,000원 어치 샀습니다.</div> <div><br></div> <div>아이쿠.. 그 할머니... 허리가 많이 굽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래도 가을 뙤약볓 내리 쪼이는 장거리에서 씩씩하게 장사하십니다.</div> <div><br></div> <div>2,000원 드리고 검정 봉다리 받으면서 "많이 파세요!" 하니까,</div> <div><br></div> <div>"고맙습니다" 하시네요. 에궁... 많이 팔아드리고 싶은데 오늘 살 것이 많이 없어서 고맙단 인사가 죄송했습니다.</div> <div><br></div> <div>꼬부랑 할머니가 건강하실 것을 빌면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집에 와서 생깻잎김치 만들어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재료.........</div> <div><br></div> <div>깻잎 100장, 양파 반개, 대파 1개, 생수 7T, 고추가루 8T, 다진마늘 1/4T, 홍고추 2개, 푸른고추 3개, </div> <div>간장(조선간장) 8T, 액젓 6T, 다진생강 1/4T, 물엿 2T, 통깨 조금</div> <div><br></div> <div><br></div> <div>만드는 법</div> <div><br></div> <div><br></div> <div>1. 깻잎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탁탁 털어서 준비합니다.</div> <div><br></div> <div>2. 파와 양파, 홍고추와 푸른 고추, 생강 등은 다져서 쓰는데, 믹서기에 갈아주면 됩니다.</div> <div>홍고추와 푸른 고추는 가늘게 어슷 썰어서 넣어주면 모양도 이쁘지만, 전 귀찮아서 그냥 갈았습니다.</div> <div>(홍고추와 푸른 고추, 생강은 냉장실에 늘상 비치해 두는 것이 아니니까... 김치에 넣을 것은 </div> <div>한 묶음씩 싸서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가 반찬 만들 때 갈아서 쓰시면 좋아요. 얼려도 그냥 먹을만 합니다)</div> <div><br></div> <div>믹서기에 가실 때... 물기가 없으면 잘 갈리지 않으니까 액젓과 채소류를 모두 넣어서 갈면 잘 갈립니다.</div> <div>홍고추가 좀 투박하게 갈리도록 하면 더 먹음직하게 보입니다.</div> <div><br></div> <div>통깨는 식성대로 좀만 넣으셔도 되고 생략하셔도 됩니다.</div> <div><br></div> <div>3. 먼저 깻잎김치를 보관할 통을 준비합니다.</div> <div><br></div> <div>4. 준비해둔 깻잎을 양념합니다.</div> <div>보관 통에 깻잎을 바로 양념하는데, </div> <div>깻잎 2장 정도 넣고 양념을 바르고... 또 2장 정도 넣고 양념을 바르고 합니다.</div> <div>너무 두껍지 않게 조절을 잘 하면서 바르면 됩니다.</div> <div>한장 한장 바르실 필요는 없고, 두껍게 바르실 필요도 없습니다.</div> <div>깻잎김치 드셔 보셨죠?</div> <div>쬐금씩 슬쩍 쓸쩍 발라 주시면은 나중에 절로 양념이 배어듭니다.</div> <div><br></div> <div>5. 양념 다 하시면 주방용 비닐을 덮어서 공기를 차단하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div> <div>김치류는 저온발효식품이라 발효된 균이 공기와 만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div> <div>손의 체온이 닿지 않게 손으로 주물 거리면서 꺼내면 맛이 떨어집니다. </div> <div>그래서 비닐을 덮는 겁니다. 꺼낼 때는 깨끗한 젓가락으로 조금씩 먹을만큼만 덜어 내시고요.</div> <div>깻잎김치가 익기 시작하면 밑에 물이 생기는데, 이걸 국자로 떠서 위에 부어서 양념이 잘 배게 해줍니다.</div> <div><br></div> <div>일반 냉장고에 넣고 빨리 드셔도 되고, 맛이 들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드세요.</div> <div><br></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