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26420e4xZi9Xfaqje47BsxeYmk7.jpg" width="800" height="600" alt="잔치국수.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폰카로 찍어서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 대구 파계사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에 파계사 전에 불로동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거기 재래시장에서 먹었던 잔치국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주인장님이 '반찬은 재활용하지 않습니다' 라는 팻말을 붙여 놓았어요...^^ 고마운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대구 동구 불로동 이지만... 시골 장터의 인심이 배어있는 상을 받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4,000원 짜리 국수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밑반찬들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잔멸치를 윤기가 흐르게 볶은 멸치볶음이 올라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칼국수 먹을 땐 겉절이가 좋지만 잔치국수엔 잘 익은 김치를 더 좋아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딱 적당하게 삭혀진 김치가 나왔습니다.  맛있었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오이소박도 깔끔하게 잘라져서 나왔는데, 간이 딱 맞았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경상도 음식이 짠 편인데... 참 잘 만들었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열무 물김치 역시 맛이 잘 들어 있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식당에서 이렇게 발효가 잘 된 거 내놓기 힘든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질기지도 않고, 싱그러운 물김치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풋고추는 직접 농사지은 듯한 비쥬얼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청양고추가 아니고 적당히 맵싸하고 아삭하고 작은 고추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쌈장... 이것도 짜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ㅋㅋ 뭐 다 좋다 그래... ㅋㅋㅋ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육수가 워낙 잘 만들어져서 양념장 쬐끔 넣다 말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잔치국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서 오전 9시에 김치볶음밥 만들어서 조금 먹고 나서,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자전거 타고 출발해서 길을 헤매고 하다가 먹은 잔치국수인지라..  그런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맛있게 먹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멸치 육수를 잘 내어서 국물맛이 참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고명으로 들어간 것은 애호박, 부추, 파? ... 가늘게 썰어서 볶지 않고 삶아 익힌 것 같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저희집 경상도식 소면도 애호박과 부추를 볶지 않고 국수와 같이 삶아 건지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썰 때도 너무 굵게 썰면 소면과 안 어울리기 때문에 가늘게 썰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김과 통깨 곁들여 마무리!</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소면이 알맞게 익어서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잔치국수의 국물은 저렇게 다 먹고 나서 남을지라도 넉넉하게 부어주는 스타일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참 좋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국물은 남겼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첨엔 배가 고파서 마구 흡입하다가.... ㅋㅋㅋ 체할 뻔 했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물김치, 오이소박이 먹으면서 속을 다스리고, 풋고추 먹고, 매우면 국수 먹고 하면서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침착하게 멸치볶음 먹으면서 한그릇 비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대구시 관할구역이지만 팔공산 가는 외곽 지역이라서,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시골장터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잔치국수 맛있게 먹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요일 시간 나시는 오유님들 재래시장 가셔서 허름한 좌판에서 순대랑 잔치국수 드시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주말 잘 보내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저 혼자만 맛있는 거 먹어서 죄송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하시느라 공부하시느라 바쁘신 분들, 조만간 여유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힘내세요 ~ ~ 홧팅!</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