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참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에 결말에 가서 북극곰을 보면서 그대로 끝나는 순간 망치로 맞은듯.. 멍ㅎ...</div> <div> </div> <div>북극곰만 제시한 놓고 사람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열린결말을 만든건 좋은데... </div> <div> </div> <div>너무 열려 있어서 멍한것 같네요 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영화는 커티스의 주도하에 꼬리칸의 인권보장을 위한 투쟁으로 시작해서</div> <div> </div> <div>대부분의 시간을 그 여정을 보여주는데 할애하고 있죠.</div> <div> </div> <div>물론 이때는 커티스의 입장에 공감하여 윌포드와 상류계층을 무찔러야할 악의 세력으로 여기고 영화를 감상하다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윌포드의 방이 열리면서 이야기의 큰 흐름이 꼬리칸의 인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서</div> <div> </div> <div>생존을 위한 균형인구를 맞추기위해 계층간의 갈등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 vs 꼬리칸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div> <div> </div> <div>두가지 가치관의 대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양쪽의 입장이 모두 각자의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div> <div> </div> <div>그럼 이제 커티스는 어느쪽의 길을 걸어갈까? 하고 있는데, </div> <div> </div> <div>갑자기 문열리면서 곰나오고 끝남 -_-</div> <div> </div> <div>곰을 보고서 대부분은 보통 "어 뭐야? 곰있자나? 생물있네? 밖은 살아갈만한 가능성이있었구만?" 하는 느낌을 받게되는뎅</div> <div> </div> <div>그건 "열차 밖으로 나가야 한다 vs 밖은 춥다 열차만이 답이다" 에 대한 결말이지</div> <div> </div> <div>여지껏 이야기의 큰 줄기였던 "계층간의 갈등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 vs 꼬리칸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 에 대한 결말은 아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열차 밖으로 나가야 한다 vs 밖은 춥다 열차만이 답이다" 의 대립은 중요한 문제가 될수도 있으나, </div> <div> </div> <div>윌포드의 방이 열리기 직전에 제시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도나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이슈였죠. </div> <div> </div> <div>따라서 이문제가 결말로 이어지려면, </div> <div> </div> <div>커티스가 생존을 위한 인구균형의 길, 즉 열차의 시스템을 이어받게 되고 </div> <div> </div> <div>남궁민수와 "열차안vs열차밖"에 대한 갈등이 진행된 후에야 북극곰이 등장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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