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광우병의 원인부터 알아보자. 광우병은 채식동물인 소가 쥐를 갈아 만든 사료를 먹으면서 소의 체내에 비정상적인 단백질(프리온 인자)이 만들어져 그것이 신경계에 정상 단백질의 꼬인 구조를 자신과 비슷한 모양으로 풀어버리면서 그 단백질을 또다른 인자로 만들고, 이러한 연쇄반응으로 신경계에 큰 타격을 입히게 된다. 대표적으로 뇌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번에 한국정부가 수입하기로한 소고기는 과연 안전할까?
국제적으로 정하고 있는 SRM (특정 위험물질, 또는 그 부위) 를 제외한 모든부분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이 99.9% 안전하다고 판명난 부위에 0.1%의 확률로 프리온 인자가 있다면 절대 광우병이 걸리지 않을까? 아니다. 프리온 인자는 극소량으로도 광우병에 걸리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자 한두개라도 우리 체내에 들어온다면 끝장이다. 금방 인간의 단백질구조를 자신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버리니 말이다.
아래는 현 정부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올린 글이다.
OIE지침에 따르면 특정위험물질(SRM)을 제외한 모든 부위의 교역이 가능합니다.
광우병과 연관이 되는 것은 SRM이므로 이것이 들어있는 뇌, 머리뼈, 척수, 등뼈 등의 부위만 제거하면 99.9% 안전하다고 국제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5월 광우병위험통제국의 지위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기초로 뼈까지 허용한 것입니다.
또한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한 만큼 뼈 조각 검출을 위한 전수검사는 다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수입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할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먹어야 될 식품들은 150% 안전하더라도 부족할 지경인데 99.9%안전한 식품을 먹으란 걸까? 이말은 1000명이 먹게되면 1명정도는 위험에 빠진다는 소리. 한국인구가 1000명밖에 안되는것도 아니고 무려 4천만명이 넘는데 그러면 4천만명중 4만명이상을 위험에 빠트리겠다는 속셈인가? 안전은 확률이 100%가 아니면 ‘안전’이란 말을 써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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