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철수의 서울시장 양보는 진짜 양보라고 생각하지만
대선 양보는 포기성 양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안철수의 양보 과정을 생각해 보세요.
단일화 협상 하다가 갑자기 문재인 후보에게 굉징히 실망했다고 하면서 몇일 협상을 중단하였고
협상 과정에서는 오직 안철수에게 매우 유리한 여론조사 방법만 요구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안철수측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직접 단일화 담판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에게 고함을 지르면서 문을 팍 차고 나갔다."
이런 주장을 조선일보에 흘리고 마지막 안철수가 질질짜면서 대선후보를 사퇴한다는 기자회견 ....등등 지난 대선 과정의 모습들이
지금의 친노 나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안철수는 87년 대선 DJ YS 단일화 불발 때문에 양보를 하였는가?
혹시 97년 대선 보수권을 분리시킨 이인제 꼴 안될려고 후보 사퇴한거 아닌가?
안철수는 후보 사퇴를 하고 몇일 동안 잠적하여 단일화된 문재인 후보에게 타격을 주었고
안철수가 자랑스럽게 은혜 줬다는 문재인 후보에게 목돌이 달어준 바로 그 전날에 문재인과 박근혜가 서로 네거티브 공격을 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날렸습니다. 이것은 문재인 박근혜 중간에 서서 양쪽을 다 까서 안철수를 부각시킨 겁니다.
저는 진짜 안철수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을 바랬다기 보다는 대선 유세 과정에서 안철수를 부각시키고 야권에 빚을 지게 해서
다음 대선에서 친노와 야권을 자신의 지지층으로 만들어 다음 대선에는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제2의 이인제가 안되겠다는 목적에서
포기성 후보 사퇴 양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측에서 안철수가 지난 대선 때쓴 것들을 말 안해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측에서 그런 말이 나오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목돌이 걸어주는 모습나오면 문재인 후보측만 피해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지난 대선 안철수 관련 이야기는 안 하고 그냥 지난 대선에 도와줘서 고맙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