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트7 사용자입니다

갤럭시S 》S3 》S6 》노트7 까지

갤럭시 시리즈가 그나마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 중에서 무난하여 사용해왔습니다

갤럭시 쓰면서 그렇게 매력을 느낀건 아니지만
S6에서 적용된 메탈 디자인과 삼성페이에
반해서 다음 기변은 S7이나 S8로 가야겠다 싶었는데
노트에 달린 S펜이 참 편해 보이더라고요

노트시리즈 안 쓴 큰 이유가 제 손이 작아서 노트
사이즈가 감당이 안된거였는데  S시리즈도 꽤
커져버려서 한 손으로 쓰기 불편한건 마찬가지니
이왕갈거 펜 달린 노트로 가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노트7 출시소식에 예판구매를 했습니다
택배 받고 개봉해서 인증샷 날릴 때 까진 참 좋았습니다
한 일주일? 열흘? 쓰니깐 노트7  배터리 터졌다고
커뮤니티에 올라 오더라고요? 남일 처럼 생각했는데
계속 된 폭발사태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전량 리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리콜 사태 때문에 제일 짜증나는건 백업과 복구를 
여러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 기기수령을 직접 찾아가서 
해야 하는 번거로움 보다도 주변에서 폭탄이라고
놀리는거 였습니다 

놀리는 분들께 뭐라하는건 아니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짜증내는거 아니고요 
이런 얼척없는 사태를 초래한 삼성한테 짜증이납니다

백만원대 IT제품사서 놀림 당한건 처음입니다
아 정말 짜증나요

환불할까하다가 노트7의 성능은 확실히 스마트폰
끝판왕이라 개선품은 별 탈 없겠지 하여 리콜 한건데
리콜도 터진다니... 

아 진짜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