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신넘버쓰리였나? 
경선 당시 이정렬 전판사가 팟캐 나와서 이재명후보 전과기록 분석해준 적이 있었는데,

"법률가 입장에서 봤을 때, 
제가 좀..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은 뭐냐면요, 무고죄예요.
변호사의 신분으로 무고죄를 범했다?
이건 법조계에서는 최악으로 간주하는 거거든요.."

이랬던 걸로 기억나네요.  
그걸 듣고 생각해보니..
법체계를 수호해야 할 변호사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 남에게 누명을 씌운다니.. 
정말 끔찍하더군요.

그런 과거만 해도 극혐인데,
아니나 다를까, 경선 과정에서 사정없이 문후보 물어뜯는 거 보고, 
"저사람은 저게 천성이구나" 싶었지요.

인간 쓰레기,
라고 그 당시 욕 많이 했었습니다. 
한동안 조용히 지내길래 나도 잊어버리고 살려고 했는데.. 
1년도 안돼서 또 머리 쳐들고 돌아다니는 모습 보니까 저도 모르게 다시 욕이 튀어나옵니다.

뉴스 댓글마다 손가락들이 차기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꼴값 떠는 것도 극혐이고,
오유에서 경기지사까지는 괜찮지 않냐고 쉴드치는 몇몇 사람들도 싫어집니다.

오늘 봉하에 가서 "노무현을 사랑한다"고 했다는 기사를 보고,
저녁 먹은 게 얹힌 듯 속이 괴롭습니다.
이제 가식덩어리 정치인은 좀 걸러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밥 먹고 소화 잘 될 수 있는 기분 좋은 정치인들 키워나갑시다. 

오유인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