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하스웰 출시와 함께 부정적인 평가가 꽤 많네요.</p><p><br></p><p>벤치마크로 측정된 여러 항목들이 이전 제품들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오히려 클럭은 더 낮고요.</p><p><br></p><p><br></p><p>하지만 소비전력이나 대기모드, 내장그래픽 등의 향상은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데스크탑의 하향세와 포터블, 모바일 기기의 상향세에 맞습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시장 점유율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2012년 기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데스크탑 PC : 148.4M</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포터블 PC : 202.0M</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태블릿 : 128.3M</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스마트폰 : 722.4M</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미 노트북+태블릿은 데스크탑 판매량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내년에는 태블릿이 데스크탑을 넘어서리라는 전망이며 이 비율은 갈수록 더해갈것입니다. 앞으로 데스크탑은 예전 워크스테이션의 위치로 갈 것입니다. (IDC에서는 2017년 데스크탑 점유율을 6%라고 보고 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br></p><p>이런 시장의 변화에서 인텔은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보다 고성능의 데스크탑용 CPU? 제가 CEO라면 그런 선택은 하지 않겠어요.</p><p><br></p><p>포터블,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부피와 수명은 필수불가결한 스펙입니다. 보다 작고 강력하며 오래가는 것이 중요하죠.</p><p><br></p><p>인텔이 Intel HD Graphics의 성능 향상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p><p><br></p><p><br></p><p>포터블,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클럭 등의 지표에서 발전을 연기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죠. </p><p><br></p><p>클럭, 코어 수, 캐시 사이즈 등은 이러한 변화가 끝난 후 다시 시작될 겁니다. 물론 하이엔드 데스크탑 유저를 위한 라인업이 따로 준비될 수도 있죠. 서버, 워크스테이션 전용의 제온에서 일반 데스크탑 용 cpu를 내놓은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제온이 기존 데스크탑 cpu라인업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p><p><br></p><p><br></p><p>지금같은 시대에 클럭수로만 cpu를 판단하는 사람은 스마트기기를 집약시킨 신형 자동차를 보고서 제로백이 얼마나 나오냐고, 5년 전 나온 기계식 자동차와 비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