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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읽었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충격적인 소설이었습니다. 아빠를 위로하기 위해 뜻도 모르는 선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제제를 허리띠를 끌러서 패는 아버지라니..
제제가 어른들을 향해 내뱉는 독설들은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었던 한 초등학교 시인의 시에서 받았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 출퇴근길에 무심코 듣는 최신가요에서 갑자기 제제라는 이름이 튀어 나왔습니다. 이게 그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인가?
예전 시디를 사서 음악을 들었을때는 당연히 알았겠지만 지금은 무심코 스트리밍되는 내 생활의 BG일뿐이니 그 음악의 자세한 가사를 알기도 힘들고 그 음악에 대해 인터뷰한 아이유의 기사는 더더욱 알기 힘들었겠죠
어쨌거나 제제가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같은 포즈를 하고 앉아 있는 삽화는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대형떡밥은 제가 다니는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표현의 자유에서 부터 소아성애자까지 민주주의 사회인만큼 다채로운 스팩트럼의 논의들이 진행 되더군요
뭐 다 좋습니다. 빠가 쉴드를 치는것도 까가 악풀을 다는것도 자신의 역활에 충실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대중예술가라면 자신의 작품을 자유롭게 창작할 자유만큼 자신의 만든 작품으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대응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출판사 까지 나서서 입장을 밝힐 정도라면 아이유도 자신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겠죠..
그것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심오한 이유이든 단순한 오독이었던간에 말이죠.. 이렇게 아무말 없이 뭉게고 가다간 가장 자극적인 해석이 꼬리표 처럼 따라 붙어서 앞으로 귀찮게 될찌도 모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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