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처음 들어본게 엊그제 같은데 ,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스튜디오 어시스턴트 생활을 하는 글쓴이 입니다. 

이 글에서는 진로나 전망등에 대해서는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제가 몸담은쪽 말고는 잘 모릅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사진학과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요약 먼저 해드릴게요
 1. 사진학과는 중앙대, 상명대 ,경일대 , 서울예대 (수도권 기준이며 서울예대는 4년제가 아닙니다)
 
2. 사진 학원을 장기간 다니는건 추천하지 않지만,  실기고사 한달전 부터는 등록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3. 수능을 잘보셨다면 (언 수 외 탐 평균 1.x ~2.x 등급) 실기를 보지않고 내신과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전형도 있습니다.

4. 필기던 실기던 면접이던 딱 자기가 노력한 만큼 실력이 나옵니다. 수능끝났다고 헤이해지면 안됩니다. 오히려 수능공부보다 더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좀 더 자세히 풀어쓰자면 , 
 막상 대학에 와보니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난 XX대 아니면 안갈거야"라는 마인드는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겁니다. 각 대학에는 나름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본인이 잘 판단하세요.

  '사진~? 그거 셔터만 누르면 되는거 아니야 ? ' 흔히들 하는 생각인데요 . 막상 시작하면 배워야 할게 많습니다. 기본적인 카메라(dslr, 대형카메라) 에 대한 메커니즘은 확실히 알아 두셔야 합니다.  색온도, iso , 초점거리등의 배경지식도 물론 숙지하셔야 하구요. 이론적인 공부를 위한 교재는 바버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 추천합니다. 

 사진학원은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 선생님들의 크리틱을 받으며 배워나갈 수 있지만, 대신 학원비가 어마어마 합니다.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 금액입니다. 
독학이 선행된다는 조건 아래서 시험 한달전부터 다니셔도 충분할 거란 생각입니다. 

  전형에 대한 얘기는 제가 준비할때와 사뭇 다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접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건 좀 중요한데.. 카메라, 장비 좋은거 쓸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한도내에서 구입하셔도 충분합니다. 시작단계에선 고만고만한 해상력이니 색감이니 모두 부질없습니다.언젠가 신문을 보다가 스콧슈만이라는 스트릿포토그래퍼가 중저가 기종을 들고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ㅎㅎ;

오유인 후배를 맞을 날이 올까요 ㅇ_ㅇ
  
궁금한점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