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에 59.5 kg 였어요. 물론 그날 잠깐이었고 다음날 바로 60kg되었지만ㅎㅎ
체중계 위의 숫자에 연연해하지 않기로 다짐했기에 체중도 별반 자주 재지않았고
간혹 체중을 재고 나서도 그냥 숫자를 [확인]할뿐이지 '오 빠졌다!' '으 늘었네..' 하는 감정도 없었어요.
근데 오늘 체중을 재보니 62kg 더라구요.
잠깐 맥이 빠지긴했지만, 어차피 거울속 제 모습은 딱히 변하지않았으니까 '아 몰라ㅋㅋㅋㅋ뭔가 이유가 있겠지ㅋㅋ' 하고 내려오긴했는데.
궁금하더라구요.
체중계위 숫자에 영향을 주는것이 체지방 증감/ 근육량 증감 외에 또 뭐가 있을까 하구요.
14일에 60kg => 24일 62kg. 열흘동안 2kg 증가네요.
설에도 세끼 과식,폭식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먹었고. 군것질 고열량 음식도 먹은게없구요.
운동도 똑같이 쭉 했구요. 그냥 똑같았어요. 다름없는 일상의 연장.
체지방 증가가 있었을거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렇다고 열흘동안 근육량이 2kg 증가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체중은 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한번 다녀온후 잰거라서 특별히 시간요인은 아닐거같고요.
뭘까요? 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