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일이었습니다. <div>머리가 아파서 잠도 잘 안 오고 감기몸살 끼도 있는 것 같고.....</div> <div>평소 스트레스를 좀 잘 받는 성격인데</div> <div>몸도 별로 안좋아서 왠지 몇 일 이내에 죽을 것만 같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제 하드에 쌓여 있는</div> <div>3T 의 그녀들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남들에게는 쉽게 오픈 할 수 없는 </div> <div>오로지 일관된 취향의 제 보물들...</div> <div><br></div> <div>약 2년간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저 먼 15년 전,</div> <div>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div> <div>동양의 고전, 그리고 근현대 물들과 </div> <div>서양의 아트와 그리고 또 아트들.. </div> <div><br></div> <div>동양의 미 95% 서양의 미 5%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완벽한 저장 비율과 </span></div> <div>60%의 유재석과 40%의 노홍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로지 거대한 것과 극한의 영상미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랑하는 제 취향으로만 구성된 보금자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아꼇던 </div> <div>건전하지 않지만 건전한 척하는 그라비아 IV 항목들...</div> <div><br></div> <div>구하기 굉장히 힘든 내용들로만 채워져있던</div> <div>그 3T의 야한 예술들을 모두 한순간에 포맷해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죽으면 발견될 것이 두려웠기에....</div> <div>그 이후 빠른 포맷을 5번 정도 반복하고 다음날 바로 팔아버렸죠.</div> <div><br></div> <div>하드 판매 이후 하룻밤 자고 나니까 안죽을 것 같더라구요^^</div> <div><br></div> <div>하....</div> <div>지금은 제 비좁은 노트북 하드에 </div> <div>기억에 남는 몇몇 분들만 </div> <div>예토전생 하려고 준비중 입니다.</div>
이제는 죽은 후에 야동이 발견되도 아 이런 취향이었구나... 할 정도로만 
단순하게 '오...' 하며 놀라게 할 수 있는 양으로만
그녀들을 모아놓아야 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사람은 쉽게 죽지 않구요... 
성욕은 살아있는 한 죽기 바로 전까지 이어질 듯...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