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오유인들을 위한 3줄요약부터
1. 토론해봤자 해결 안난다
2. 맞냐 아니냐의 가치판단에 대한 토론보다 생산적인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
3. 비난은 삼가하자
지니어스 파이널그랜드시즌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스포논란으로 또 지게가 홍역을 앓고 있네요.
근데 사실 이 논란은 몇년전에 지게 생길때부터 있어왔던 논란으로 몇년동안
가열차게 싸워온 주제였드랬습니다.
(전 사실 당시 논란 때문에 잠시 탈퇴까지 했다가 재가입했었죠.)
사실 지금 나오고 있는 토론 논리들도 하나도 새로울게 없습니다.
지게 있던 분들에게는 모두 이미 한번도 아니고 수십 수백번씩
거쳐갔던 식상해저버린 논리와 식상해져버린 토론 뿐입니다.
스포냐 아니냐에 대한 근거와 비교사례들은 모두 익숙하리만큼 잘 알고 있고
서로의 입장의 간극을 좁힐 수 없음은 이미 흘러버린 시간뒤에도 이 논란이
또다시 시작되고 있음으로 이미 증명되고 있습니다.
토론도 좋은 해결방법이지만, 몇년에 걸친 토론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토론말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것이 옳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토론이 아닌 다른 해결방법중의 하나는 운영자님의 개입입니다.
운영자님이 스포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공지로 의견을 모아서 방향을 정해주는 것입니다.
공지로 정하고자 하는 것은, 스포냐 아니냐의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진실은 다수결로 가려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단순히 운영방향을 회원들의 거수로 결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형태로든지 간에 공지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광장을 만들뿐 광장안에서의 활동의 책임과 자유는
구성원에게 일체 맡기는 바보님의 운영방식은 익히 알고 있으며 지지하는 바입니다만
지니어스게시판에서의 문제는 더이상 사회자의 개입이 없고서는 해결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s. 덧붙여서 지니어스게 분들이든 베스트에서 오신 분들이든
서로를 무슨무슨 충이라고 부르는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