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울 아들 33개월 까지 기저귀 차고 다니며 절대 벗지 않을것을 굳게 다짐 하더군요..</div> <div>어린이 집에 보내지 않았구요.. 집에서 같이 뒹굴모드로 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주변에선 또래 아이들이 이미 기저귀를 때고 대소변을 가린다는 말이 들려오고 부모인 저로써도 살짝 고민이 되긴 하더군요..</div> <div>근데 그런 걱정도 한순간이더군요..</div> <div> </div> <div>아이들 마다 다르겠지만 어느날 스스로 구입해둔 소변기에 오줌을 싸겠다고 나오더군요..</div> <div>그렇게 한번 하기 시작하더니 한달만에 기저귀랑 안녕해 버리네요..</div> <div>잘때 역시 걱정스러워 기저귀 채웠는데 몇번 싸더니 요즘엔 아예 안싸고 새벽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다녀오더군요..ㄷㄷㄷ</div> <div> </div> <div>아직 대변은 변기 적응이 어려운지 망설이고 있어 그냥 편하게 기저귀에 싸게 해주고 있네요..</div> <div>때가 되면 다 한다는 어른들 말이 정말인것 같아요..</div> <div> </div> <div>아이들도 스스로 생각하는 하나의 인격채 이기에 화내지 말고 지켜봐 주시면 될듯 합니다..</div> <div>야밤에 오줌을 확실히 가린 아들에 행복해 하는 철없는 아빠의 두서없는 예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