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크게 다툼이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술 마실 때 싫어하는 것 같아서 카톡 정도 한번씩 하고요 집에 올때 온다 카톡 한번 하고 둘 다 일하는지라 하루에 통화 한 번 안할 때가 많아요 별로 문제 안돼요 

근데 남편이 회사에서 1박2일 교육을 가거나 하면 밤에 연락이 잘 안되네요 
어제도 애기 재우다보니 같이 잠들었고 자다 깨서 시간을 보니 새벽 3시쯤인데 마지막 연락은 8시에서 9시 사이였고 이후에 열시 넘어 제가 뭐하냐니 답이 없었어요 
보통 술 좋아하는 회사 문화라 교육 받고 술마시고 하다보니 먹고 뻗나 보더라구요 ㅎ 
그래도 자고 오는 건데 한번쯤 밤에 전화해주는 건 부부 사이에 기본 아닌가요 

저번 주말엔 남편 외조부님이 편찮으셔서 시골에 2박으로 남편만 내려갔다 오고 저랑 아기랑 둘이 집에있었어요 

둘이 잘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은지 둘째날 전화 이후로 하루 카톡 두번? 정도 하고 그 담날 밤이 돼서도 전화한통 없더군요....

교육 같은 것만 가면 밤에 연락 잘 안되는게 계속되고 지난 주말 일도 좋게 넘어가고 했지만...오늘은 좀 스트레스가 되네요 

남편한테 카톡으로 좋게좋게 기본은 좀 지키자고 했고 알았다고 하지만 이게 대체 몇번짼지 이런 대화가...

집에와서 얼굴보고 한번 더 얘기하니 대체 몇번을 알겠다고 해야하나며 도리어 신경질...

두번 얘기한건데ㅜ지나친건가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