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말 포함 4일 쉬고 출근했습니다 
목요일은 팀원 중 한명이 퇴사하게 돼서 송별회를 했어요 

개인적 사정이 있어 불참하게 되어 그 친구에게는 미안함을 표시했고 팀장님에게도 못가게되었가고 얘기해뒀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출근해서 이메일을 봤더니 그날 회식 불참한 사람들한테 임원이 메일로 면담하자고 본인방으로 오라고 보냈더라구요 

이메일을 받은 다른 팀원에게 물어보니 
회식에 본인한테 말도 없이 불참한거 잘못된거다 
담부턴 팀장한테도 본인한테도 직접 미리 사유를 얘기하고 불참해라 이겁니다...

팀장은 뭐하는사람인가요? 임원실에 일개 사원들이 제집 드나들듯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팀장한테 얘기했음 된거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가 회식을 상습적으로 안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첨일걸요? 

그러면서 하는소리가 여자들만 두명 빠진거보면 누가 보면 여자라 빠졌더고 생각할거라네요 이건 왠 개소린지 

그러더니 오늘 오후엔 갑자기 팀장이 부르더니 
추석 연휴 (수~금) 앞에 월화 휴가내놓은거 쉬지 말랍니다 
이유도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쉬니 넌 별일 없음 걍 쉬지마 입니다.

그즈음이 제 업무 비수기라 할일이 밀려있지도않을거고 해서 참 멘붕이 오네요 
자도 다른사람처럼 그때 쉰다고 미리 계획서에 제출했었거든요

저 이회사만 10년 가까이 다녔는데 이런일로 하루에 ㅈ건이 터지니 멘붕이 옵니다 짜증나네요 

이직하고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