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 발매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프로리그 결승도 끝났고 스타리그 결승도 다음주로 남겨둔 현 상태서
프로토스의 신유닛들이 각종족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있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쓰임에 있어서 동족전은 제외했습니다
토스
1. 모선핵
vs 테란전 ★★★★★
인공제어소가 완성되면 무조건 뽑는 유닛. 인공제어소가 지어졌는데 모선핵생산을 안한다?
거의 백퍼 전진우관이나 암기같은 날빌류라고 생각될 정도로 필수 유닛
광자과충전이 없다면 테란의 부료선 플레이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
vs 저그전 ★★★★★
역시 필수유닛. 관문더블이냐 더블연결체냐에 따라서 등장 시간이 달라질지언정 필수로 찍는 유닛
테란전과는 다르게 저그전에서는 본대병력과 합류하여 시간왜곡과 대규모 귀환을 활용함
총평 : 토스에게 있어서 초반 공중시야확보 및 광자과충전을 활용과 나름 쏠쏠한 공대지 공격
그리고 쓰임이 정말 적절한 스킬이 있는 만능유닛. 토스가 극단적인 날빌을 하지 않는 이상 등장하지 않는 경기가 없음
2. 예언자
vs 테란전 ★★★
토스가 극단적인 전진 우관 선택시 볼 수 있는 유닛. 초반에 해병 및 일꾼을 빠르게 잡아주는 능력은 쏠쏠하나
스팀팩이 개발되는 순간 계시 셔틀로 활용됨.
앞마당 먹고 생산 할 경우 계시자체가 나쁘지는 않은데 가스를 300이나 소모한만큼 정면 버티기가 힘들어지므로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없는 유닛으로 취급됨
vs 저그전 ★
그래도 테란전에는 극초반에 찌를 틈이라도 있다지만 저그에게는 여왕이 있어서 일꾼도 많이 못잡아줌
극후반 폭풍함과 연계해서 시야를 밝혀주는 계시 셔틀용
총평 : 프프전과 테란전극초반 말고는 계시역할이 다인 비운의 유닛
스탯자체와 활용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으나 1기 생산을 위해서 가스를 300(우관 150 예언자 150)이나 소모하기 때문에
생산이 꺼려지는 유닛이 되었음
3. 폭풍함
vs 테란전 ★★
극후반에 광자포라인 지으면서 서서히 압박하며 유령을 원거리에서 툭툭쳐주는 역할 수행
존재자체 만으로 테란의 전투순양함 생산을 봉인. 물론 폭풍함이 없다고 해서 테란이 전순을 뽑지는 않음
메카닉의 카운터 유닛. 하지만 테란이 메카닉을 할 일이 없고 한다고 해도 불고기가 더 좋은 카운터 역할 수행
vs 저그전 ★★★
무리군주의 극단적인 카운터 유닛. 하지만 타락귀에게 반대로 카운터를 당하므로 요새는 공포를 더 모으는 추세이기도 함
저그의 대부분 유닛의 사정거리가 짧다는 점에서 원거리 딜을 넣어줄 수 있는 매력이 있음
총평 : 프로토스 함대의 비쥬얼 담당이라 할 정도로 위풍당당하고 멋진 유닛
사거리가 스타 모든 유닛을 통틀어 가장 긴 15이고, 공중 거대 데미지 추가 보너스가 50이라는 엄청난 수치가 매력적이지만
반대로 얘기 하자면 타종족의 공중 거대 유닛 생산을 억제한 대신
자신은 반도 안되는 30데미지로 적 유닛을 그저 멀리서 간지럽히는 역할 밖에 못하게 됐음
현재 추세로 보면 토스의 신유닛은 모선핵만 필수로 쓰일뿐 예언자는 그저 날빌을 위한 카드 하나이고(그나마도 저그에게는 고려상대가 아님)
폭풍함은 사거리가 매력적일뿐 공중거대가 아닌 유닛에게의 뎀딜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정도로
터무니 없이 극단적인 DPS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패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예언자와 폭풍함은 프프전에서나 나올까
타종족 전에서는 보기가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