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결혼해서 곧 1년차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이구요 <div><br></div> <div>두서없이 가감없이 얘기하겠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div> <div><br></div> <div>와이프는 연애 5년후 결혼했습니다. 와이프의 큰 장점은 저를 잘 믿어주고 따라준다는거죠.. 그건 정말 감사해요</div> <div><br></div> <div>저희가 결혼한게 작년 4월쯤 결혼얘기가 이미 오고갔고 날짜까지 잡은상태에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서둘러 몇달 앞댕겨 하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작년 12월에 이쁜 2세까지 태어났구요.. </div> <div><br></div> <div>정말 행복해 보이죠..?</div> <div><br></div> <div>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부부관계가 한번도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니 오히려 신혼집에 같이 산게.. 일주일도 안됩니다. 애기도 있을거고 제가 퇴근을 빨리 하는편이 아니라서 애기 낳을때까지는 </div> <div><br></div> <div>친정집 가겠다는걸 반대할수 없었기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근데 애기를 낳고 6개월이 지나도 집에 오질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주말마다 애기랑 와이프 보러 제가 와이프 친정집을 갑니다. 와이프 친정집이.. 제가 편하겠어요?.. 잠도 안자고 옵니다 그날갔다 그날 그냥 와요</div> <div><br></div> <div>솔직히 저는 30대 초반에 와이프는 20대 후반, 부부관계도 없고 집에오면 덜렁 혼자 있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생활을 1년넘게 했다 생각하시면 믿겨지시나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혼자 살다보니 신혼집이라고 해도.. 깔끔하지 못하고 조금 더럽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뭐를 어지른다거나 그러진 않지만 옷가지를 벗어놓고 바로 빨래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못하다보니까 세탁물이 좀 쌓여있지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다 어느날 저희 어머니가 불현듯 신혼집으로 오셨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겁을 하셨죠.. 당연히 같이 살고 있는줄 아셨는데...</span></div> <div><br></div> <div>그렇게 제 와이프가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와이프가 저한테 푸념을 하네요.. 애키우는데 얼마나 힘든데 도와주지 못할망정 집안청소를 못해서</div> <div><br></div> <div>자기 욕먹게 만드냐.. 애 키우는거 물론 힘들어요.. 혼자 못키우죠.. 저희누나를 봐도 혼자 못키웁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와이프는 지금 장모님하고 처제가 같이 애기를 봐주거든요.. 혼자키우는건 아니죠.. </div> <div><br></div> <div>이제는 부부관계는 포기했고 애기를 본다는 어떻게 보면 갑의 입장에 설려고 하는 와이프가 점점 이해가 안됩니다</div> <div><br></div> <div>중간중간 얘기도 몇번 해보고 했는데 고친다고 했지만 나아지질 않습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다른 분들도 그러시는지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