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원글</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sisa_659193"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todayhumor.com/?sisa_659193</font></a></div> <div>피드백글</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sisa_659248"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sisa_659248</a></div> <div> </div> <div> </div> <div>이상하다. 여기 경상도 지역차별 발언했다고 막 닥치고 차단 먹는 곳 아니었어요?</div> <div>근데 지금 제가 오후-저역 내내 문제제기 하면서 느끼는 건 무지 혼란스럽네요.</div> <div>오후 5시 경에 어느 정의당 지지자분 돼지기사(닉언죄송)님이 국민의당을 성토하면서 호남 지지자들이 이기심에 가득차 있다며 적극적인 비하발언을 했고</div> <div>제가 한 지역민을 그렇게 집단적으로 야멸차게 규정하는 것 자체가 호남혐오를 조장하는 말이며 더민당 지지하는 호남 유권자분들께 상처가 된다고 흥분해서 막 댓글달았다가</div> <div>그뒤로 7시 경에 피드백 요청하면서 다시 글을 쓰고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div> <div>근데 두페이지까지 넘어가는 동안 동조해주시는 분이 어느 한 분밖에 없었죠.</div> <div>그분도 딱히 별로 고운 어조는 아니었지만 솔직히 그분 없으면 울 뻔했어요.ㅋ...ㅋ....</div> <div> </div> <div>제가 허접해서 글을 못써서 그랬을 거란 건 압니다.</div> <div>그때 흥분해서 돼지기사님을 돼지감자로 잘못쓰는 실수도 하는 둥 무지무지 허접한 글은 분명합니다.</div> <div>근데 원글 500조회수 추천 6, 피드백요청글 133 조회수 에 이르기까지</div> <div>보신 분들은 적어도 뭐가 잘못됐으면 잘못됐다고 조금 생각하고 말이라도 해줄 수도 있지 않나요?</div> <div>이런 예민한 문제를 그냥 무던히 넘기는 건</div> <div>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으니 그냥 시끄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묻히라는 말밖에 안 되거든요.</div> <div>침묵은 곧 돼지기사님께 공감하고 있는건가... 설마 그건 아니잖아요?</div> <div> </div> <div>오죽했으면 제가 다른 시게 글도 한번 유심히 봐봤습니다.</div> <div>근데 여기서는 당내/당외 '호남기득권'이 '호남구태'가 무슨 암덩어리처럼 경멸조로 쉽게 말해지고 있더라고요.</div> <div>불과 몇시간까지 전혀 저는 비판적으로 느끼지 못하던 단어사용였죠.</div> <div>물론 그 정치인들 암덩어리 맞습니다. 철새같은 정치인이고, 선거구가 다르니 제가 뽑은 적도 없고 하나도 이쁘지 않아요.</div> <div>근데 그분들 말고도 당내에 뇌물 먹고 구설수에 오른 분 많은데 그런 분들이 다 선명하게 '구태'딱지 붙는지 의심스럽고</div> <div>더욱 불편한 건 부정적인 워딩에 '호남'을 너무 쉽게 붙인다는 거예요.</div> <div>인물에 의해 계파가 갈리니 그냥 김한길파, 천정배 계파 해도 되는 문젠데 굳이 호남구태 이런 식으로 수식어가 붙이는 이유가 뭐죠.</div> <div>시게분들 그들이 말하는 친노나 영남패권주의 엄청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요?</div> <div>그런 식으로 당권 계파 앞에 지역명 붙여서 브랜드화해서 호도하고 그런 거 극혐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div> <div>내로남불도 아니고 호남은 저항없이 입에 올리기 쉽다는 거예요 뭐예요?</div> <div> </div> <div>물론 그 정치인들이야 우리가 뭘로 부르든 상관없죠.</div> <div>자기들이 호남 정체성이 확고한 이상, 호남이 아니라 호남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뭐 상관없단 거예요.</div> <div>하지만 적어도 그런 말을 선택한 탓으로, 유저들이 말실수 때문에 지역민에게 광역어그로를 끄는 지경에 이르도록 방치해서는 안 될 일 아닌가요?</div> <div>말실수 말고 그런 워딩을 하는 경우가 또 있나요?</div> <div>역겨운 지역주의 양비론자가 아니라면 없겠죠.</div> <div>암튼 실망도 크고 배신감도 느껴지는 기묘한 저녁이었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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