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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10300
    작성자 : 쮜청이
    추천 : 13
    조회수 : 579
    IP : 114.206.***.241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4/11/18 15:44:12
    http://todayhumor.com/?animal_110300 모바일
    내가 말하는 영악한 우리집 쮜들
    <p>간단히 소개하는 작성자의 쮜역사</p> <p>본인이 기억하는 첫 기억을 햄스터 키우는걸로 기억할 정도로 아주 오랫동안 키웠고 또 사랑함</p> <p>당시 아부지가 집에 짐승이 있는걸 못 견뎌하셨음</p> <p>우리 삼남매는 유난히 짐승 러브러브여서 개나 고양이는 안되도 햄스터는 괜찮겠다 싶어</p> <p>키우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키우고 있음</p> <p>당시 햄스터는 반려동물로써 이제 막 시작되서 동네에 햄스터는 우리집뿐이였음</p> <p>근데 이 쪼맨난 것들이 번식력 왕일 줄 그 누가 알았겠소</p> <p>처음엔 감당이 가능했지만 갈 수록 힘들어져 결국 동네분들께 분양</p> <p>햄스터 선두주자였던 우리집을 필두로 동네에 우리집 쮜 후손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함</p> <p>근데 절대 꽁으론 분양을 안 보내셨음</p> <p>새끼 분양을 하면 받아가는 집에선 꼭 식료품이나 햄스터 용품으로 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집 많은 후손 햄스터를 해결함과 동시에 필요한 것을 얻었음</p> <p>이제 보니 우리집 햄스터 장사했었네?</p> <p><br></p> <p>하여튼 이렇게 햄덕인생이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음</p> <p>본론으로 영악하고 똑똑한 우리집 쮜어르신들을 소개함</p> <p style="text-align:left;"><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Photo135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367njVEhxfYNwVD2z7YG.jpg"></p> <p style="text-align:left;">거의 5년전에 키우다 무지개를 타고 쮜별로 돌아간 할머니</p> <p style="text-align:left;">별명이 할매였는데 점점 이름이 되버린 우리 할매</p> <p style="text-align:left;">지나가다 할매 소리들으면 얘가 생각날 만큼 우리는 할매를 사랑했음<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15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309F86YEOnCM.jpg"></p> <p>할매가 쮜별로 돌아간 직후 우리집으로 들어온 쮜년이</p> <p>우리 쮜들이 성씨가 쮜가 된 시초되시는 쮜</p> <p>내겐 아픈 손가락같은 아이였음 이마빡에 큰 혹을 달고 있었는데</p> <p>보자마자 얘는 내가 책임져야겠다 싶어 데려와 피부병도 걸려보고 병원도 다녀보고 했지만</p> <p>역시 잘 살다 떠난 나의 첫번째 아픈 손가락<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125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291GjOKHUkFJOp.jpg"></p> <p>1년 전 내 곁에 짧게 머물다간 쮜 형제</p> <p>동물병원 앞에 버려져 주인을 기다리던 가엽은 녀석들</p> <p>주인에게 버려졌던 두번째와 세번째 아픈 손가락<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SC0383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333STBOYY1u66PLSBCn3JhuZ7LaXh.jpg"></p> <p>금동이</p> <p>골든 화이트 장모 수컷이였는데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p> <p>작은 애들인 만큼 이유 모르게 폐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얘도 그 경우였음</p> <p>어느날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죽어버려 내 눈물 뺏은 나쁜 남자</p> <p>부인인 베이지 밴디드 공야가 폐사한 후 얼마 안되 금동이도 폐사<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CAM010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3546H3TSly4AtDxfbmrlER8D8qkO.jpg"></p> <p>팬년이</p> <p>팬더마우스였던 팬년이 역시 갑자기 폐사한 서방 팬돌이에 비해 아주 오래살았으나</p> <p>종양 수술 후 같은 자리에(하필 목) 다시 종양이 생겨 두번째 수술을 했으나 견디지 못하고 내 곁을 영영 떠남<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9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CAM004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394WahIXrqS1gN.jpg"></p> <p>쮜복이</p> <p>마트 아르바이트할 때 격리실에 처량히 혼자 날 바라보던 쮜복이</p> <p>이미 다 커서 성격도 유순하지 못하고 날 만나지 못했다면 농장으로 돌아갔을 복이</p> <p>남들은 이빨만 드글드글 갈며 애교도 없는 애를 왜 키우냐고 하지만</p> <p>핸들링 안되도 함께 있는데 큰 의미를 두는 나이기에 난 얘가 좋다고 말 할 수 있음<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4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701_11444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413KoVrI5Mwu1RfdsAI3cpDSItszr3BKsi.jpg"></p> <p>쮜탄이</p> <p>지난 크리스마스때 데려온 골든 세이블 밴디드</p> <p>성탄절에 왔으니깐 탄이라 지었는데 하필 그 시점이 상속자들 끝난 후라</p> <p>사람들이 얘 이름의 유래가 김탄인줄 암</p> <p>우리집 인기쮜 성격 유순해서 사람이랑 잘 놀고 애교도 피울 줄 알아 엄마가 열광하심</p> <p>하이파이브 하는 손도 울엄니ㅋㅋㅋㅋ올 여름 쮜연이한테 장가들어 자식만 11마리 봤음</p> <p>겨울 들어가기 전 가을부터 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동면으로 본인을 졸도시킨 탄이</p> <p>울고 불고 오열시키기를 2번 이젠 더는 두고 볼 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다른 쮜들도 졸도할까 싶어</p> <p>전기방석 3인용을 사서 쭉 나열해줬더니 이제 더이상 졸도 안함<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4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0904_13301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484lzOk3uCBUBc.jpg"></p> <p>쮜연이</p> <p>베이지 밴디드 오드아이</p> <p>올 여름 월담해 자신에게 사랑에 구애를 하는 탄이한테 시집감</p> <p>11마리의 자녀를 낳았으나 육아 도중 죽고 다 커서 폐사하고 분양가고 곁에 남은 자식은 단 둘뿐<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4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1108_2223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4364DYJvlMTWQkXvmiWpy2VjZfGZLf.jpg"></p> <p>쮜청이</p> <p>아빠 닮아 유순하면 좋으련만 엄마를 닮아 말괄량이 스타일</p> <p>겁대가리 유전자 상실되어있는지 물불 안가리고 손에서 뛰어내리는 통에 가족들 엿먹임<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4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41002_11575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456kOxuPhUCF.jpg"></p> <p>쮜순이</p> <p>엄블로스 밴디드 청이의 동생이였으나 날씨가 갑자기 바뀌는 시점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음</p> <p>지금도 가장 안타까움 순이가 죽던 날은 동생 대학문제로 보호자차 대구에 다녀왔는데</p> <p>만약 내가 대구에 가지 않고 순이를 잘 지켜봤다면 우리 순이 그렇게 가지는 않았지 않을까 안타까움<br></p> <p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1415104920036.jpe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6291466AJohD55O.jpg"></p> <p style="text-align:left;">쮜군이</p> <p style="text-align:left;">현재 자매님을 따라 김해에 살고 있는 청이의 남동생(혹은 오빠)</p> <p style="text-align:left;">형제자매들 중 가장 아빠의 온순 유전자를 잘 받은 아이</p> <p style="text-align:left;">요즘 자매님이 군이가 손에서 잔다는 둥 먹이도 얌전히 먹는다는 둥 자랑하는 통에 열불남</p> <p style="text-align:left;">청이는 안 해주는데..하물면 탄이도 안 해주는데 부럽기 짝이 없음</p> <p><br></p> <p>공통점은 하나같이 다 웃고 울린 밀당의 달인들</p> <p>생명공학이 발달되서 쮜들 수명이 개 고양이만큼 늘어났으면 좋겠어요.</p> <p>얘들이 내 곁에 오래 머물러줬으면 좋겠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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