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에 대응하는 말이 저게 맞나 싶은데요 ㅋㅋ..

지금 친정에서 출산+육아휴직 중이고 8월 복귀 예정입니다. 복귀 후에는 직장이 친정에서 1-2시간 거리가 있어서 주말에만 친정에 갈 수 있구요.. 원래는 복귀 후 어린이집에 맡기려다가 아무래도 너무 이르다 싶어서 주말가족을 하자고 결정한 상태입니다. 6개월 아기니 아무래도 친정이 어린이집보다 수백배 낫겠다 싶어서요.. 그러다가 때가 되면 제가 데려와서 어린이집에 맡길 생각인데요. 한 3살이나 그 전후로 생각중입니다. 시기는 변할 수 있구요.

맘에 걸리는 건... 저희 부부랑 아기 사이에 유대감이 없거나 약해지면 어쩌나 하는 거에요ㅠ 물론 주말마다 매번 갈거긴하지만 (그래야 부모님도 쉬시고 외출도 하시고 하니깐요) 걱정입니다. 아기나 부모님한테 미안하구 죄송스럽구요..

저희 같은 환경에서 아기 키우신 분이나, 자라신 분 있으려나요? ㅠ 물론 엄마가 케어하는 것보다는 못한 환경이지만.. 괜찮을 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맘이 그렇네요ㅠ 아이 낳은지 한달도 안되서 호르몬 때문에 더 그런걸 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