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u_DGQwZjeo"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br></div> <div>이번 메인스트림 중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BGM입니다. </div> <div><br></div> <div>드라마 할때 아쿨이 밀레시안은 이런거 잘씌인다고 매우 위험하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물론 드라마 깬지 하도 오래되서 지금은 성물이 어떻게 됬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설정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심심해서 써볼까 한게 거진 한 시간이 지났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언가 땅에 질질 끌리는 소리가 들렸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고기덩어리를 가득 집어넣은 가죽주머니를 땅에 끌고 오는듯한 느낌? 그래서 그런걸까. 괜시리 기분이 으스스해졌다. 경치는 좋지만 출입이 극히 제안적으로 되어있는 이 아발론 게이트에 이런식의 소리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 아예 이런부류의 소리는 잘 없다고 해도 무방할정도인데 지금은 어째선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혹시 슈안씨가 뭔가 저지르고 있는걸까 생각했지만 금새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슈안씨는 이런식으로 음식물을 험하게 공수해오지 않기때문에 그런 가능성은 아주 없다고 보는게 맞는것이겠지.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괜히 호기심이 생겨 삐걱대는 나무판자를 뛰어넘고 사다리를 올라 성벽위에 우뚝섰다. 게이트 안 쪽에서 들린 소리는 아니였으니까 당연히 게이트 외곽쪽에 이 소리의 근원이 존재할 터.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어 … ? "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언가 질질 끌리는 소리의 정체를 알아낸 순간 그렇게 급하게 뛰어올라왔던 성벽을 도로 다시 뛰어내려갔다. 올라갈 때 보다 좀 더 빠르게. 자신이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저기 멀리 보이는 소리의 정체는 자신의 조장이였으니까.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조장님 !! "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평소에 훈련을 지시하실때 좀 더 착실하게 수행할걸, 자신의 느려터진 속도에 분개하며 있는힘껏 달려오니 저 멀리서만 보이던 조장님의 얼굴이 좀 더 뚜렷하게보였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며칠 계속 긴 임무만 지시하셔서 조장님 얼굴을 완전 까먹을 뻔 했는데, 자신이 그렇게 존경하고 좋아하던 조장님을 잊어버릴 리 없지.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지만 뭔가 조장님의 상태가 이상하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엇이 이상하다고 하면 일단 옷 전체가 붉다. 옷감에 물들은 붉은색 염료의 문제가 아니라 군데군데 새빨갛고 검붉고, 어디하나 통일된곳이 없다고 해야할까. 전체적으로 붉다는것은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이야기가 다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비강을 강하게 침식하는 비린내가 저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어디서 이렇게 다치신거예요 ? 일단 의무실로 가요. 가서 치료부터 하고 … "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 누구냐 ? "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저 카나예요! 조장님, 정신차려보세요 ! " </span><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착 가라앉은 목소리탓에 하마터면 못듣고 넘길 뻔 했다. 목을타고 나오는 소리는 어딘가 잔뜩 갈라지고 듣고만 있었는데도 어딘가 괴롭고 애처로워서 나도 모르게 조장님을 끌어안을 뻔 했다. 그렇지만 지금 조장님의 상태는 굉장히 이상하다. 평소랑 분위기도, 기색도 다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장님이 눈 앞에 있는데도 멀리 있는것만 같은 존재감에 등골이 오싹해졌다.</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 동안 자주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하다. 가능하면 모두가 있을때 얘기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네 ? "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특별조 마지막 임무다. 아발론 게이트를 … </span><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 성지를, 지켜라 .</b><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 </span><br><br><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슨 ─… ?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장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되물으려던 나의 몸은 조장님의 말씀이 끝남과 동시에 퉁- 하고 튕겨나가 그대로 몇미터를 땅에 처박히며 데굴데굴 꼴사납게 굴렀다. 갑자기 생긴 충격파로 인해 모래먼지가 강하게 불고 눈이고 입이고 어디고 자시고도 없이 모래를 계속 맞는 수 밖에 없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켁켁, 입안에 들어간 모래알갱이를 연거푸 토해내며 후두둑, 바닥에 떨어지는 피를 발견하고 무의식적으로 머리에 손을 가져가면 이마가 찢어졌는지 손바닥이 새빨갛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지만 제 몸의 상처보다, 조장님의 마지막 지시보다 더 충격적인 광경이 바로 눈 앞에 펼쳐져 차마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무슨 일입니까 ! 그 상처는 뭔가요 ?  "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소란이 너무 커져버렸는지 게이트를 지키고 있던 아벨린님도 허둥지둥 뛰쳐나왔다. 그렇지만 그녀의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으리라고 감히 확신할 수 있었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말, 도 안돼 … " </span><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방금 전 까지만 해도 조장님이 서 계신 자리는 운석이라도 떨어진 것 마냥 푹 패여있었고 그 근처의 잔디나 이름모를 꽃들은 전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그저 황량한 모래만이 그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 중심에는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은 밀레시안이면서 반은 사도의 모습을 하고있는 조장님의 모습이 보였다. 형태나 크기 자체는 사람과 다를 게 없지만 그 팔은 마치 기르가쉬의 팔을 연상하게 했고 그렇게 좋아하던 눈도 지금은 어디를 보고있는지 모를정도로 눈빛이 탁해져있었다. 드문드문 알 수 없는 언어를 중얼거리기도 했다. </span><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겨우 이 지긋지긋한 곳을 빠져나왔네요 - " </span><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등 뒤에서 이 말도안되는 장면과는 완전 동떨어진. 어딘가 느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금발의 웨이브 진 머리. 그리고 날카롭게 솟은 뿔. 누구지 이 사람은 ? 그리고 으르렁 거리는 늑대인간과 오거가 한 명.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 등 뒤에는 굳게 닫혀있던 아발론 게이트가 버티고 서 있었는데 <b>그 곳에서 나왔다고 ?</b></span><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브릴루엔 … !! "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안녕, 아벨린 ~ 별 시덥잖은 장치덕에 계획을 다시 짜게 됬지만 … 어찌됬던 다시 만나서 반가워 ~ " </span><br><br>" 무슨짓을 한거냐 ! 대답해 !! " </div> <div><br></div> <div>" 흐응 ~ 너희들이 염치도 없이 필요할때만 불러서 이리저리 편하게 부려먹고 버리는 저 가여운 분에게 유혹의 노래를 불러줬을 뿐이야 . "<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 앞을 가로막으며 우뚝 서 있던 아벨린님은 까득, 잇새를 깨물며 보기드물게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닫혀있던 아발론 게이트가 열린것도 충격인데 이 자들은 아벨린님과 구면인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벨린님은 이 자들의 정체를 알고있는걸까 ? 저렇게 험악한 인상을 쓰시는걸 보면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닌것같아. 턱을 타고 흐르는 땀을 훔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성벽 밖에서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렸다. </span><br><br><br><br><b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울음소리는 어딘가 애처롭고 괴롭고 …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사람의 목소리와 매우 닮아있었다. </span><br><br><br><br><br><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div><br></div></div></blockquote></div> <div><div><br></div> <div><br></div> <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기사단장도 사도화 되는데 밀레시안은 왜 안되나요 ㅠㅠㅠㅠㅠㅠ  밀레시안도 흑화해서 에린 박☆살 내주세요ㅠㅠㅠ </div> <div><br></div> <div>카즈원인지 카즈윈인지 그 놈이랑 대련하면서 이길 수 없다 같은 요상한 대사 하지말고 ! 내가 밀레시안 짱짱인데 왠 훈련생들한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호감도만 푹푹 깎지말고 !! 호구스런 면모를 좀 벗어나 호구가 적이 되면 에린정도는 그냥 찜쪄먹는 존재가 밀레시안인것을 npc들이 좀 인지해줬으면 좋겠어요. </div> <div><br></div> <div>망상이 폭발해서 쓴 글이지만 뭔가 올리려니까 매우 매우 매우 매우 x1000 번쯤은 부끄럽네요.... </div> <div><br></div> <div>각설하고 데브님 ! 밀레시안좀 비뚫어지게 만들어주세요 ㅠㅠ ! </div> <div><br></div> <div><br></div> <div>시점이 카나인건 제가 카나쨩을 좋아하기 때문에 >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