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뚱뚱이 여자입니다..
생전 줄넘기만 하다가 오늘 헬스장을 두 세 곳 둘러볼 건데 들어가서 뭘 어떡해야 하나요?
카운터에 가면 알아서 어디로 가라고 하나요? 그냥 졸졸 하라는대로 따라가면 되나요?
둘러본다고 하면 뭘 보고 나와야 하나요 넓이 시설 사람 이정도 댓글에 써있던데..
pt를 한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건가요...10회에 몇십만원하던데 아는 게 없어서 아마 해야할 것 같은데..
pt랑 정해진 시간 끝나면 혼자서 계속 운동해도 되나요?
그러다 그만 하고 싶으면 조용히 샤워실가서 알아서 씻고 그냥 가면 되는 건가요?
처음엔 pt를 안할 것처럼 분위기를 풍겨야한다고 하는데
무슨 척같은 거를 못해서 그냥 pt할 맘 있으면 첨부터 한다고 말하면 되나요..ㅠ
엄살부리는 거 같지만 손목이랑 허리가 안 좋아서 푸시업처럼 손목이 꺾여서 힘이 가해지는 그런 건 못하는데
pt를 한다고 치면 그런 것도 다 말해야하나요? 알아서 이거저거 물어보나요?ㅠ
그동안 수학과외를 배워도 여자를 택했는데 트레이너 중에 여자가 없는 곳은 없겠죠? 꼭 아니어도 되긴 하지만..
헬스장은 샤워실이 다 있는건가요? 제가 땀이 엄청엄청 진짜 병걸린 사람처럼 많은데 너무너무 민폐일지ㅠㅠ
수건 챙겨가야하나요 신발은 신고 간 운동화 신고 하면 안 되나요?
등록한 날부터 해도 되나요?
둘러보고나서 생각해보고 다시 올게요 이러고 나오면 되나요..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은 몇 시인가요..아무래도 시선이 신경쓰여요..
여성전용헬스장은 뭐가 다른가요 그냥 여자밖에 없다는 게 단가요?
제 질문이 밥상만 차려주지 말고 떠다먹여주기까지 해달라는 수준 같은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요ㅠ
너무 떨려요..워낙에 콤플렉스도 있고..헬스장은 막 쳐다본다그러고..
꿈의 목표는 20kg빼는거고 나름 현실적으로는 10kg빼는건데 휴학해서 8월까지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 아주 작은 거 하나를 해도 남들 하는 걸 먼저 보고 해야되는데 이런 건 남들 하는 걸 볼 수가 없으니까 더 떨려요ㅠㅠㅠ
제가 학원이나 중고대학교 다 개근이라 안 빠지고 가는 건 할 수 있는데..ㅠㅠ
질문 많아서 죄송해요..이런 질문 해도 되는 건가요?..글이 길죠ㅠㅠ그냥 닥치고 일단 가면 다 알만한 것들인가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