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 비누 사용 후기입니다.

파인애플이 하나 적게 와서 한개만 온지라 그걸 반반 나눠서 친구랑 나눠가졌거든요.

그래서 파인애플부터 당장 써보았습니다.

평시에 저는 바디워시를 사용하나, 지성이라서 가끔씩은 몸에 아무 수분이나..그런게 남는게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용하는 비누로 몸을 씻기도 하는데요, 엔터스 비누를 샤워 폼에 복복복 문지른 다음에 얼굴 세안과 샤워에 사용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디워시나, 다른 비누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천연비누나 수제비누를 처음 사용해보는지라 이게 평균인진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의견의 비교로는

클렌징 폼 : 미끌미끌하다. 씻고나면 얼굴도 미끄덩한 기분이지만 그게 안씻겨나갔단 느낌은 아니다. 거품 거의 안남.

바디 워시 : 느낌이 부드럽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지만 꽤 빨리 푹 꺼진다. 몸을 '씻는다'보다는 '문질러 헹군다'는 느낌.

일반 비누 : 조금 거칠게 몸에 달라붙는 느낌. 거품이 크게 나지 않으며 그 유지력도 엄청 떨어진다. 씻고나면 빡빡 벗겨진 느낌.

엔터스 비누 : 부드러운 정도는 두개의 중간쯤? 거품이 나는 정도도 중간쯤. 조밀한 거품이 나는 것 같다. 거품이 유지되는 시간은 제법 길다.  

그리고 파인애플 사용해보신 분들의 말대로 몸에 거품이 앉아있으니 따끔?간질?한 느낌이 들었으나 전 불쾌하진 않았습니다. 피부에 안맞아서 화끈화끈한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얼른 씻어내고 싶다는 불쾌감은 그다지 없었어요~ 클렌징폼처럼 미끌미끌한 느낌도 아닌데, 정말 딱 중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보습, 적당히 세정. 얼굴이나 몸에 사용하는데도 확실히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요.

파인은 지성피부에 좋다고 하시던데, 전 맘에 들었어요. 다른것도 빨리 써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