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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예습하려고 찾아본 곡 중에 오피셜 뮤비(?)가 넘 이뻐서 가져온 In your face - Specter. 오늘 라이브로 들었어요!
아직도 귀가 쨍쨍 울리네요 ㅋㅋㅋ
이미 끝난 공연이라서 포스터 그냥 손 안대고 올립니다. 메탈 관련 포스터는 되게 강한 인상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두 이뿜 헤헤
저는 메탈을 들은 자체는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입니다.
친구 영업 통해서 처음 접했고, 많이 들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부터 가봤다가 못버티겠어서 두 그룹 정도만 듣고 귀가했었어요.
그 뒤로 아 애초에 익숙해져야되는구나 싶어서 열심히 이곡 저곡 들어보고 있었던 참이었는데요.
이번에 그런데 기회가 닿아서 대구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길래 오늘 구경을 갔다왔습니다! 진짜 재미있었어요.
11시 20분 경엔가 마쳐서 턱에 숨차도록 지하철 집어타고 들어와서 ㅋㅋㅋㅋ 벌써 1시간이 넘게 지났는데도 귀가 윙윙 울리네요 ㅠㅠ
그래도 오늘 공연은 개인적으로는 되게 만족스러웠어서 어디에 후기 남겨놓고 싶어서 써봅니다 ㅋㅋ
1. 무대랑 가까워서 좋았음
클럽을 처음 갔을 때의 충격은 스피커가 엄청 가까이 있고 되게 시끄럽다는 거였어요.
듣고 싶은 노래를 크게 듣는 거하고 모르는 노래를 접하는거하고는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돈 내고 가본 공연 중에서는 가장 지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어요.
제가 익숙치 않아서 무대랑 좀 멀찍히 떨어져있었는데, 그래도 무대에서 노래하시고 연주하시는 분들 다 보이는? 노래도 다 들리고 좋고 ㅋㅋ
드러머님들 짱멋있어요 ㅠㅠ 시선강탈 ㅠㅠ
2. 역시 공연갈 때는 가능하면 예습하고 가야겠다
저기 있는 그룹의 태반은 모르지만^^;;;; 일부러 포스터에 있는 그룹 이름을 유투브에 일일히 쳐서 음원이 있는건 사흘 정도 반복해서 들었어요.
공연을 처음 갔을 때, 알아듣지 못하는 곡인거랑 겸해서 무슨 곡인지도 몰라서 즐길 수 없었던게 되게 아쉽게 다가왔었거든요
이번에 들은 것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곡이
In your face - SPECTER
Scarlet Forest - Reperfection
위 두곡이었어요. 제일 열심히 들었는데~특히 리퍼펙션은 라이브 영상밖에 없는데도 떼창하는 부분이 넘 좋아서 되게 열심히 들었던 ㅠㅠ
근데 오늘 둘 다 라이브로 해주시더라구요 ㅋㅋ
리퍼펙션은...떼창 파트 진짜 열심히 불렀어요. 떼창 따라하는거 재밌어요! 요새 속에 쌓인게 많아서 악지르고싶었는데 따라부름서 속풀이했던 ㅋㅋ
아ㅠㅠ 어느 밴드였는지 까먹었다.... 중간에 신곡? 아마 맞을거에요. 신곡(?)을 들고오신 밴드가 후렴 가르쳐주시면서 이거 그냥 따라 불러주시면 되요~할 때도 진짜 열심히 불렀음!!!!!
넘좋아여 ㅠㅠ 저런거.......나도 참가하고있다는 기분이 들게해주는...? 짱좋..
또 알면 재밌잖아요. 뭐 다른 이유 없징. 낄:)
3. 아직 무대매너? 관람매너?는 너무 어렵다.
저런 밴드 공연 구경을 가는거 자체가 한손에 꼽는 경험밖에 없어서 들어가는데 되게 쫄아서 들어가고 소극적으로 놀고..... 그랬네요.
가게를 당당하게 들어가는 법이 뭐가 있을까요 막 어휴 부끄러워서 어휴 어설픈거 다 티나고 아이고 나는 부끄러워요
또. 모슁이라고 하나요? 그거 하는 분들은 조금 무서웠어요.
영상으로 찾아봤을 땐 뭐지 막춤인가 그랬는데 ㅋㅋ 오늘 하는거 보니까.. 주먹질과 발차기 등 싸움하는 것 같은 행동을 반복하시더라구요.
즐기는 한가지 방식이라는건 알았지만 동작이 크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피해줘야하는 자리가 제법 컸던 것 같아요. 물론 막 내지르는게 아니고 남 안부딪히게 하시는 것 같긴 했지만ㅋ...글두..쪼끔 무서웠...
제일 처음에 나왔던 밴드.. 아마 Turn self? 그 분들은 아예 양쪽으로 갈라서라고 손짓해서 패싸움하듯이 모슁하도록 유도하시더라구요. 근데 그건 좀 멋있었음ㅋ
중간중간 대여섯명 정도가 모여서 동그랗게 서로 꽁무니 쫓아다니면서 모슁하는건 ㅋㅋ 좀 신기했구요.
서로 밀치는 행동이나 그런걸 하는걸 보고 웡 신기하당 그랬는데 한분이 몸 잘못 가눠서 제 쪽으로 슉 오는거 양손으로 슬쩍 미니까 방향전환 금방 하시데요 ㅋ
헤드뱅잉은...뭐..뒤에서나..무대에서 봤을 때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못할 줄 알았는데 전 그냥 흥에 겨워서 막 했네요. 그거 말면 기억나는게 없어용..
해외 유명 밴드들 영상 찾아보면 막 들어주고 옮겨주고 막 그러던데 아 마지막에 나왔던 End dhese days 밴드분들은 아예 마이크를 관람객한테 넘겨주시더라구요? 그럼 마이크 붙잡고 막 열심히 부르고 ㅋㅋㅋㅋㅋ
예? 저요? 전 뒤에서 구경했는데요...^^.......가사를..몰라......(동공지진)
4. 아 맞아 전문용어도 너무 어려워요
장르 구분도 어렵고 전문용어도 어려워요
그냥 사실 들어도 된다지만 어떤건 쓰래쉬 메탈, 어떤건 트랜스 메탈 코어, 어떤건 Djent(젠트라고 읽데요)
장르적 구분도 모르겠고 글쎄요 아직 초짜라서 구분을 못하는거겠지요
팬들이 하는 행동이나.....공연 들으면서 저희가 기타 리프가 7개인데 블라블라블라 말씀하시던거 전 못알아듣겠더라구요.
그런데 장르 자체가 되게 넓고 크다보니까 어떻게 분류하는지, 뭐 방법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까짓거 정줄 놓고 그냥 들어도 되긴한데 궁금하잖아요..내가 지금 듣는게 어떤건지..ㅠ.ㅠ
앨범도 한장 사왔고, 진짜 재미있게 잘 놀고왔어요.
지하철 막차 집어타고 오느라 되게 뛰었고, 앉을 자리가 협소하다는게 되게 피곤하네요 ㅠㅠ
그래도 표값이 제법 저렴하고, 간격이 좀 있지만 꾸준히 메탈 공연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곳을 알게되서 좋아요.
다음엔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흫 그래도 전 되게 만족
근데 오늘 사온 앨범 ㅠㅠ 사람 몰리기 전에 미리 사둘까 해서 사다가 가방에 넣어놨다가 끄내보니까 케이스 깨졌어요
니는 그냥 내랑 평생 살자...ㅠ.ㅠ
비단 메탈뿐만 아니라 저런 예술하시는 분들 정말 팍팍하게 사실텐데도 좋은 공연 잘 보고온 것 같아요.
아 모르겠당 난 재밌었당 꺄르르
아는 곡이 별로 없다보니까 어느어느 밴드가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사실 정확하게 기억은 잘 못하겠어요.
하지만 곡 되게 멋있게 쓰시고 크
근데 메탈은 죄 가사가 영어인 것 같은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메탈밴드들 가사 알아듣고싶어요 가사집 갖고싶다 시름시름
메탈은 ..첨에 진입장벽이 좀 높아 그러지 듣다보면 점점 더 괜찮아지는 장르인 것 같아요.
무조건 스크리밍이나 그로울링하는 것도 아니고 점차 단계를 올리는?
저 Dear god 첨듣고 겁나 충격먹었었거든요 ㅋㅋ 무슨 목소리가 이렇게 180도 바뀌냐고....
정말 나름의 매력이 넘치는 장르인 것 같아여!
인율페와 스칼렛포레스트만 언급한건 다른 ....밴드들 곡은..제가 명확하게 구분을 못했어요.
이게 아마 예습부족..이겠지요..........경험의 부족일수도 있고.......
다른 밴드들도 ㄷㅏ 좋았는데 언급을 못해서 아쉬워요 ..ㅠ.ㅠ
벌써 2시인데 나 되게 길게 쓰고싶었는데 ............잘 안써지네요..졸려서 그러나;;;
여튼 오늘 되게 충만한 하루였던걸로 글 마무리 할래여^.^ㅋㅋㅋㅋㅋㅋㅋ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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