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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20169
    작성자 : 메로나바
    추천 : 0
    조회수 : 4863
    IP : 112.168.***.23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6/15 11:36:42
    http://todayhumor.com/?menbung_20169 모바일
    [네이트 판] 남편에게 숨겨둔 코피노아이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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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4 title="남편에게 숨겨둔 코피노아이가 있었네요..">남편에게 숨겨둔 코피노아이가 있었네요..       </h4> <div class="posting">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font-size:10pt;"> <div><font color="#00064f"><strong>글을 올려놓고 들어와보질 못해서 죄송해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여러가지 일에 몸도 맘도 정신이 없어 이제서야 확인합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일단 많은댓글 감사드립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현재 전 아직까지 친정에 있구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임신중이라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와있긴 한데..</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엄마 아버지께서 자꾸 언니한테 뭔일 있냐고 물으시나봐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남편과는 집앞까지 찾아왔길래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결국 제가 임신중이기 때문에............ </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지금당장 헤어지지는 못하겠더라구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더 충격 적인건.. 계속된 추궁에 하나씩 더해지는 새로운 사실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원나잇이 아니었다네요.. 삼개월 넘게 만났다네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단지 외로워서 한국 오기전까지 외로움만 달래려고 그랬다고..</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그리고 생활비며.. 여러가지 돈도 대주고 그랬다더군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물론 전적으로 남편의 말입니다...이게 말이 되는건지..</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그리고 일단은 그 전화가 왓던게.. </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제남편 친구분이 필리핀에 사시는데..</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그분 말로는 그 여자분이 애아빠 만나러 한국에 나온다고 그랬답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strong></font> </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그전화 받고 그인간이 일주일간 밥도 제대로 못처먹고 고민하던거였네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2년동안 처음에 애 낳기전에 답장한거 빼고는 애낳고나서는 </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답장을 한번도 안했다네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2년동안 일방적으로 그여자가 사진보네고 한거랍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그리고 그녀는 다른 필리핀녀 들 처럼 가난한 현지녀가 아니고..</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필리핀에서도 있는집 딸이라네요... 그래서 양육비는 안줘도 된다고..</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하.....어이가 없어서...</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일단 그여자가 나오면 친자확인부터 하자고 했구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만일 친자가 맞을경우..</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아마도.. 이혼해야겠죠..</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strong></font> </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아이는 남편에게 양육비만 받고 혼자키울 생각입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strong></font> </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들어와서 댓글 읽어보네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죄송하게도 하나하나 다 읽어보지도 못했습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strong></font> </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조금만더 맘 추스르고 몸 추스르고.. 그리고나서 댓글 마저 읽을께요..</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하소연할곳 없어 이곳에 떠들어댄 제게 진심어린 답글 </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strong></font></div> <div><font color="#00064f"><strong></strong></font> </div> <div><font color="#00064f"><strong>모두 행복하세요..</strong></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지금 손이 떨리고 어제 한숨도 못자서 눈앞도 가물가물합니다..</div> <div> </div> <div>다름이 아니라..</div> <div>다른곳엔 말할곳도 상의할곳도 없어서 이곳에 이렇게 글을 올려요..</div> <div>지금 이순간에도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네요..</div> <div>TV나 그런데서 코피노아이들에 대해 나올때.. </div> <div>나중에 저남자들  결혼할 여자는 참 안됐다.. 생각했고..</div> <div>제 남편도 예전에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다녀온지라 순간 혹시..하다가도</div> <div>제 남편 성격을 잘 알기에.. 그럴리 없다고 철썩같이 믿고</div> <div>그저 남일로써만 걱정했고.. 내얘기 일줄은 몰랐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는 6년 연애해서 결혼한지는 2년 못됐고..</div> <div>현재 둘다 서른에 접어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둘다 이십대 초반에 만나 남들만큼 서로 좋아하다가 (그때당시남친)이 2년전쯤에 </div> <div>1년코스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div> <div>그런데 거의 매일 통화했고.. 특히 밤에 통화를 했고..</div> <div>항상 전화를 하면 집에서 공부중이었던 남편이.. </div> <div>어떻게 그런일을 저질렀는지..</div> <div>전혀 생각도 못했고.. 나만을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div> <div>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며 몹시 저를 그리워하던 남편..</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가증스럽네요..</div> <div> </div> <div>일주일전에 남편의 친구에게 전화를 받고는 밥도안먹고</div> <div>가게도 안나가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멍하니 앉아있길래</div> <div>어디가 아픈지.. 아님 뭔일이 있는지 물었습니다..</div> <div> </div> <div>당연히 대답 안하고 그냥 친구에게 안좋은 일이 생겨서 걱정이 돼서 그렇다더군요..</div> <div>워낙 평소에도  친구일이라면 두손발 다들고 나서는지라.. 그날도 그냥 그런줄...</div> <div>그런데 가게나갓다가  점심에 어떻게됐나 걱정돼서 잠시 집에 들렀는데</div> <div>남편이 전화통화하는소리가 들렸는데.. 영어로 통화를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뭐지? 하면서도 영어에는..조금 무식한 저인지라...</div> <div>무슨얘기를 하는지도 모른체 듣고있다가..</div> <div>베이비 어쩌고 하는 얘기가 들리고.. </div> <div>대충 이메일 어쩌고 하는얘기가 들리더군요..</div> <div>베이비라.. 물론 필리핀인 빼곤 영어로 대화할일 없는 남편이고..</div> <div>베이비라는 말에 순간 예전에 방송에서 봤던 </div> <div>코피노아이들 얘기가 머리를 스치더군요..</div> <div>설마.. 내남편이..</div> <div> </div> <div>이메일 어쩌고 하는걸 보고는.. 남편 이메일을 몰래 뒤져봤습니다.</div> <div>아무것도 없더군요.. 이메일 뭐지..내가 잘못 들었나 생각도 됐지만..</div> <div>이미 머리에 의심이 가득 찬지라..또다른 내가 모르는 이메일이 있을꺼란 생각으로</div> <div>이메일 가능한 싸이트를 전부 찾아서 하나씩 가입확인을 했네요 ㅠ</div> <div>의외로 간단하더군요,, 야후...알고보니 야후가 한사람이름으로 메일을</div> <div>여러개 만들수 있더군요? </div> <div>야후라는걸 알아내고 남편이 항상 쓰던 비번을 쳐보니 비번도 안되더군요..</div> <div>비밀번호 찾기를 눌러도 주민번호와 생일이 일치하지않는다고 나와 못찾게 돼있고..</div> <div>평소에 엄청 단순한 사람인데 참 용의주도하게 해놨더군요.,..더 미심쩍어졌습니다.</div> <div>결국 이것 처것 처보다가 포기하고 남편에게 물어봤네요..</div> <div>기억 안난다고 딱 잡아떼길래 등본 보네서 비번 찾는다고 하니 순순히 불더군요..</div> <div>사실 필리핀에 있을때 딱 하룻밤 같이보넨여자가 있는데..</div> <div>술먹어서 인사불성인 자길 끌구 모텔로 가서 관계를 하고 아기까지 낳았다네요 </div> <div>아이 가진거 알고는 자기아이 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중절하라고 돈까지 줬다고..</div> <div>그런데 안했다고.. 자신도 피해자라고...</div> <div>하....</div> <div>진짜 순간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났습니다..</div> <div>사람이 너무 황당하니까 실성을 한건지 웃음이 나더군요..</div> <div>죽어도 자기는 관게한 기억이 없다고..</div> <div>그애가 자기애 인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그말만 되풀이 합니다..</div> <div>일단 메일 비번 불러라 햇습니다..</div> <div>몇번을 빌고 눈물까지 보이며 자기가 해결할테니 </div> <div>자기믿고 한번만 모른척 해달라고 애원하더군요..</div> <div>저절로 손이 올라가서 따귀를 여러차레 후려치고 비번 말하라고 했습니다..</div> <div>결국 비번을 알아 메일을 들어가보니.. 이건뭐...</div> <div> </div> <div>꼬박 2년넘게 메일을 받았더군요..</div> <div>당연히 남편이 답장을 보넸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div> <div>메일을 열어보자.. 어차피 영어라 내용은 거의 알아보지 못하지만..</div> <div>사진이 모든것을 말해주더군요..</div> <div> </div> <div>한 낮선 외모의 필리핀 여자와 그여자가 안고있는 아이..</div> <div>동남아인 엄마와 전혀 닮지않은 살색..쌍커플 없는 눈...</div> <div>그 아이는 오리지날 동남아 아이가 아니더군요..</div> <div>남편과 닮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코피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지금 제가 임신6개월 접어듭니다.. 나쁜생각 안하려고 그동안 노력 많이 했구요..</div> <div>그런데 지금은 사진속에 해맑게 웃고있는 아이조차 미워질만큼..</div> <div>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div> <div>지금 현재 친정에 와있고.. 아직 저희 언니만 알뿐..</div> <div>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께서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십니다..</div> <div>언니와 둘이 부여잡고 몇시간을 울고..해도 답은 나오지 않네요..</div> <div>저 어떡해야 하나요.. 제 뱃속에 아이는 어떡해야하고..</div> <div>그 사진속의 아이는 어떡해야 하는지요..</div> <div>정말 어느한군데 상담할 곳이 없어 이곳에 적어요,,</div> <div>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div> <div>남편을 용서하고 필리핀 그녀와 연락을 끊고 살게해야 하는지..</div> <div>아님 제가 이혼하고 필리핀 그녀와 살게해야 하는지..</div> <div>근데.. 남편 말하는걸 봐선 저와 이혼을 해도 필리핀녀와 살것 같지는 않네요..</div> <div> </div> <div>이번에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div> <div>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고 파렴치할수 잇는지...</div> <div>예전에 한 방송으로 본.. 코피노 아이들의 실태..</div> <div>그 수가 어마어마하고.. 점점 늘어간다던 그말에..</div> <div>남일인양 아이스크림을 퍼먹으며 ㅉㅉ 거렸던 제가..</div> <div>결국 그 당사자가 되다니..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도 계속 남편에게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는데..</div> <div>어찌해야할지 몰라, 전화를 꺼놨습니다...</div> <div>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고 결단을 내려야하는지 모르겠고..</div> <div>너무 겁이나고 힘이 듭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아이랑 아내분은 무슨 죄에요...진짜...</div></div></div></div>
    출처 http://pann.nate.com/b417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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