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이 분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그 전에 7막 7장을 감명깊게 읽었던지라
이 분이 국회의원이 되고 한나라당으로 들어갔을때 참 크게 실망을 했었죠
책에서는 그렇게 소신있고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처럼 말하더니
이 분도 역시 권력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했습니다.
작년 강연때가 마침 국회 예산안처리강행으로 또 막 몸싸움을 하고 있던때였죠
강연중에 본인도 국민들에게 부끄러운 모습보여서 참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자기가 아직 초선의원이라서 당에서 발언권이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 앞으론 이런일없도록 자기가 초선의원이지만 준비하고 있는게 있다더군요
이때 본인은 기권표를 던지고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다음날..뉴스에
홍정욱의원 및 한나라,민주당 젊은 의원 몇명이 성명을 내고 국회내 안건 날치기통과반대 약조를 하더군요
그 이 후로 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아직 초선의원이라서 그런지 당내에서는 발언을 크게 하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안건에 대해서는 소심하게나마 기권표를 던지더라구요
이런 사람이 보수정당에 있다면 ....물론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중도정도 되지만.... 보수라도 이 나라를 맡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자가봐도
얼굴도 진짜 잘생기고 멋지네요
실제로 봤을땐 포스가 ㄷㄷㄷ 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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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이 '유명인의 투표독려는 불법'이라는 선관위 지침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25일 정오께 홍정욱 의원((@Jungwook_Hong)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당관계자 또는 사회적 영향력 있는 유명인의 투표독려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 '투표하라'는 안되고 '투표했다'는 괜찮다? 투표율 높여야 할 주무기관이 제 정신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홍의원은"꼭 투표하세요. 민주적 참여의 확산은 특정후보의 당선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입니다"라며 선관위의 지침을 비난하고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선거일 투표 인증샷 10문 10답'을 내놓으며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것만으로 특정후보에게 투표하도록 유도하는 의도로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은 선거일 투표독려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유명인이 트위터에 인증샷과 함께 "투표를 하라"고 권유를 하면 선거법 위반이지만 "투표를 했다"라는 글을 남기면 이는 단순 정보에 해당돼처벌되지 않는다.
지난 23일에도 홍의원은 한 트위터러(@sna*****)가 "투표율 높으면 소속당이 불리하다는 것 알면서도 투표장려하시는 의원님"이라고 멘션을 달자 "결과를 떠나 투표독려는 모든 공직자들의 절대적 의무입니다"고답변해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홍정욱 의원의 글은 "소신발언 보기좋군요"(@moon*****), "최소한 이 정도 배포는 되야 상대라도 하고 싶지"(@dog*****), "모처럼 개념있는 분!!"(@watc******), "옳은말씀!"(@d*****) 등 수많은 트위터러들의 지지를 받으며 리트윗(RT)되고 있다.
홍정욱 의원은 지난 4월에도 한-EU FTA를 다루는 외교통상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에서 한나라당이 법안심사를 강행처리하려고 하자 기권의사를 표시하고 퇴장해 당을 떠나 소신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9월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후보 사퇴에 대해 한나라당이 '좌파 야합 정치쇼'라며 비난하자 홍정욱 의원은 트위터에 "정당정치의 몰락에 대해 자성하겠다던 당이 '좌파의 정치쇼'란 논평이나 써대니 걱정입니다"라며 당에 쓴소리를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