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아직도 짜증나 죽을것같은데.....
아까 9시쯤에 학교에서 지하철 타서 집 가고 있었어요. 제가 학교가 좀 멀어서 가는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제 집쪽은 아예 종점이고 학교는 완전 반대 종점 가까운? 근데 오늘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에서 자면서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옆에 앉아 있던 아주머니께서 저 내리기 4역전? 에서 내렸거든요. 그때 잠깐 깨서 역 확인하고 좀 더 자자 싶어서 자고있는데 그 다음역에서 갑자기 앞에 서있던 미친새끼가 제 팔을 훅 잡아끄는거에요;;;; 여기 종점이라고 얼른 내려야된다고 막 잡아끄는데 잠결이었고 되게 뻔뻔하고 다급하게 말해서 진짜 따라 내릴뻔;; 근데 종점이면 사람들 모두 내려야되는데 다들 앉아있고 그래서 뿌리치고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 그 미친놈이 여기서 내리는게 좋을텐데...이러면서 내리는거에요;;;; 아 진짜 기분더러워서 집가는내내 욕만했네요.
사실 며칠전에 밤에 아파트 단지에서 집 도착하려는 즈음에 어떤 개자식이 자전거 타면서 제 가슴 만지고 가서 진짜 놀랬고;;; 뒤늦게 아는 언니말 듣고 경찰에 아침에 신고했었거든요;;;; 그때 너무 멘붕이어서 고게에도 올렸었어요 이 내용으로...읽으신 분들 있을거에요
고등학교 다닐때도 독서실에서 공부한날이면 새벽2시에 집들어가고 이랬었는데 그런일 한번도 없다가 최근에 자꾸 이러니깐 진짜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그냥 멘붕이고요. 더 무서운건 아까 사람들 진짜 많았는데 다들 핸드폰만 하고 있었고.... ㅋㅋㅋ
어제 사주 봤는데 아저씨가 사람조심 몸조심 올해는 무조건 하라고 되게 사건사고가 많다고 이랬거든요. 사실 올해 대학 입학 전부터 좀 또라이들을 유난히 많이 만나고 기분 더러운 일도 겪었었는데.... 아진짜 올해 뭐 있나봐요ㅠㅠ
진심 칼들고 다닐까 생각중이에요. 다 죽여버리게.
진짜 모두들 밤길 조심하시고요. 그런일 없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저도 고등학교 3년 내내 그런일 한번도 없어서 신경 안썼는데 진짜 아니에요. 진짜 조심하세요 모두들.
아 기분 진짜 더러워요 ㅡ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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