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037714tKq5uYCnTKFL7v.png" width="495" height="156" alt="테스터.png" style="border:none;"></div><br><div>↑ 작년 2월 안톤 레이드 테스터로 선정되었던 것에 대한 인증</div> <div><br></div> <div>작년 2월에 레이드 개편한다고 레이드를 닫았었죠. 레이드의 목적은 크게 네 가지였습니다.</div> <div><br></div> <div>1. 유명무실한 2페이즈 개편</div> <div><br></div> <div>개편 전 레이드는 차단기만 부숴도 배리어가 1~3%씩 까였기 때문에 에게느를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무한 홀딩이 있었고, 구슬을 빼는 중에도 마테카에게 홀딩을 걸 수 있었기 때문에 부화장도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무한 홀딩에 대한 대응책 마련</div> <div><br></div> <div>개편 전 레이드는 사실 패턴을 알 필요조차 없는 비정상적인 던전이었습니다. 무한홀딩을 하고 죽을 때까지 패기만 하면 그만이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3. 공대장의 역할 추가</div> <div><br></div> <div>개편 전 레이드에서 공대장의 역할이라고는 공대장 채팅을 통해 오더를 내리는 게 끝이었습니다. 어느 파티가 플레이가 좀 꼬이더라도 힘내라고 말 한 마디 하는 것밖에는 할 게 없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4. 세인트 의존도 감소</div> <div><br></div> <div>개편 전 레이드는 몬스터의 공격 하나하나가 지나치게 강했습니다. 또한 HP와 방어력 역시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몬스터의 공격 한 방에 파티원이 죽지 않도록 지켜줄 수 있으며, 파티원의 화력을 크게 증가시켜서 클리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세인트가 필수적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외에도 쩔공을 견제하기 위해 던전을 2회 이상 클리어하지 못한 사람은 보상을 받지 못하게 한다거나, 2페이즈에 캐릭터를 바꿔와서 보상을 낼름 챙겨가는 것을 막는다던가 하는 것도 있었지만 결국 주 개편 요소는 저것들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저 네 가지 중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바로 4번, 세인트 의존도 감소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원인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윤명진 디렉터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윤명진 디렉터는 좋게 말하면 은근히나마 유저의 의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귀가 얇은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워록까지 밸패한 다음 일단 도적 때는 2각만 내놨다가 사람들이 "꾸준한 밸패 어디갔냐" 라고 하니 남격 2각은 밸런스 패치와 같이 진행했고 "남격 2각 피드백 안 받으려고 그러는 거냐" 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까니까 또 2각에만 집중했던 사람이니까요.</div> <div><br></div> <div>일단 강대현 전 디렉터보다 나은 사람인 건 확실하지만, 과격하게 말해서 개소리와 피드백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홀리 의존도 줄이기에 실패한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div> <div><br></div> <div>퍼스트서버에 레이드 개편이 처음 올라왔던 날에는 사실 홀리가 진짜로 필요없는 레이드였습니다. 홀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2가지 - 몬스터의 과도한 공격력, 몬스터의 과도한 방어력 - 을 전부 너프해서 홀리 없이도 맞을 만하고, 홀리 없이도 때릴 만한 레이드였거든요. 물론 민기홍 전 컨텐츠개발팀장이 말했던 "상위 1%만을 위한 컨텐츠"는 아니게 되었죠.</div> <div><br></div> <div>사실 그게 정상입니다. 딴 건 몰라도 던파처럼 아이템 파밍이 비정상적인 게임에서는 '상위 1%' 같은 드립은 치면 안되는 거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소위 말하는 '하드 유저'들이 반발합니다. 이러면 레이드 개나소나 가는 거 아니냐, 상위 1%를 위한 컨텐츠는 어디 갔냐 하면서요.</div> <div><br></div> <div>예. 그 결과가 지금 이겁니다. 윤명진 디렉터는 갈팡질팡하다가 '상위 1%를 위한 컨텐츠'라는 민기홍 전 팀장의 개소리도 지키지 못하고, '홀리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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