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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590896
    작성자 : 핫핑
    추천 : 2
    조회수 : 507
    IP : 118.36.***.12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2/13 22:28:28
    http://todayhumor.com/?gomin_1590896 모바일
    학창시절 지적장애아를 폭행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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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국민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절반 이상을 정신지체 장애아동(이하 장애아동)과 함께 해왔다.
    다른 지역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없는 편이 아니라 빈곤하기로 손꼽히던 지역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에 대한 기억은 그 시절 꼬맹이들 사이에서 한 주먹하던 친구들에게 샌드백처럼 얻어맞던 모습
    아니면 그들이 가진 장애로 인해 행하게 되었던 비문명적인 행위들 밖에 없다.

    분명히 일반 학교로 던져진 장애아동 본인들에게 학교 생활은 재앙에 가까운 일이었을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격이 완전히 성숙치 않은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 사이에 무턱대고 그렇게 툭 던져놓는건
    그냥 정상인 아이들에게 괴롭히고 때리란 소리나 진배 다를게 없다.

    다행히도 우리 부모님은 내 입에서 그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너는 그래도 그 아이들에게 잘해줘라."
    "너는 절대로 그 아이들을 때리지 말아라."
    "불쌍한 아이들이니 네가 도와주어라."
    라고 교육해주셨고 착한 아이였던 나는 대부분의 생활에서 그 부모님의 말씀을 잘 지켰었다.
    다만 그건 '대부분'의 경우였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대부분'에 포함되지 않는,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는 2번의 폭행은
    모두 어린 아이의 순간의 감정폭발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하루 전부터 계획되었던, 그러나 순간의 감정폭발로 위장된 범행이었다.

    한 번은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 장애아동에 대한 조력자 역할을 떠넘기려 했던 선생님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서였고
    한 번은 항상 상냥하게 대해주었던 나를 오히려 하대하고 폭행하며
    자신의 서열 아래에 두려했던 장애아동의 행동을 본 주변의 놀림 때문이었다.

    웃기는 말이지만 난 그들을 때리고 싶지 않았다.
    계획하면서도 내가 어떻게 그 새끼를 때릴까가 아니라 내가 과연 그들을 때릴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
    그 당시의 나는 모두에게 웃는 얼굴이었고 맞았으면 맞았지 그 누구에게도 주먹을 쥐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미안한 마음과 무자비한 폭행이라는 모순된 행동이 나에게서 행해졌다.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피해자 코스프레겠지만.

    두 번의 폭행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나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는 장애아동의 전담 도우미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나를 자신의 서열 아래에 두려고 했던 장애아동이 내 얼굴만 봐도 그 자리를 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왕따 직전까지 몰렸던 놀림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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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13 22:33:51  223.62.***.60  갈마  391497
    [2] 2016/02/13 23:22:05  203.170.***.152  가하마1  57274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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