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킹스바운티시리즈 감상입니다
먼저 1편인데요 <킹스바운티 더 레전드> 입니다
예전부터 HOMM시리즈 좋아해서 많이 했는데 이것도 비슷하다 해서
제가 해본 게임밉니다 개인적으론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구요
내용은 왕실의 보물사냥꾼이 되어서 결국엔 아름다운(?) 공주를 구하고
세계도 구한다 뭐 그런내용입니다
첨에 마법사 보통으로 한번 그담에 성기사 어려움, 마법사 불가능
이렇게 총 세번 엔딩본 작품입니다
이게임을 해본분들은 마법사가 무조건 최고다라고 많이 이야기들 하십니다
근데...솔직히 제생각엔 보통난이도 한정으로만 그런거 같구요
아이템이 매번 랜덤으로 등장하는 이게임 특성상
높은 난이도로 갈수록 그런말이 무색할정도로 마법사는 힘든거 같아요
최근에 불가능마법사 플레이하면서 정말 힘들게 엔딩봤거든요...
템빨이 정말 잘받쳐준다면 불가능 난이도도 어느정도는 괜찮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죠..ㅎ
이 작품이 이후 후속작을 플레이하고
재차 플레이했을땐 뭔가 부족한 느낌도 많이 드는 작품이었지만
후속작들과 비교하게되면 어느게임이든 마찬가지가 될것이므로
큰 의미는 없구요 무난하다면 무난하고 개인취향에 따라선
후속작을 세개나 쏟아낸 명작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자 그 다음은 2편 <킹스바운티 아머드프린세스>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사진을 아머드 프린세스를 들고와야 되는데
달라진면이 다소있지만 확장팩인 크로스월드랑 큰틀은 같기에
사진은 그냥 크로스월드로 대체 했습니다 ㅎ
부제 그대로 갑옷입은 공주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레전드에서 꼬꼬마였던 아멜리에가
성인이된후 대악마 바알의 침공에맞서 전작의 영웅 빌길버트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죠 결론적으론 바알도 공주가 때려잡지만...
마법사 보통 두번, 성기사 어려움 한번, 전사 불가능 한번 이렇게 네번 엔딩본
작품입니다 최초에 마법사 보통 한번을 제외하곤 빼먹기 진행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제가좋아하는 헌터엘프와 엘프를 이용한 궁팟을
처음부터 사용가능한 유일한 작품이었죠(빼먹기 진행을 한다면 말이죠)
이작품 부터는 난이도와 무관하게 마법사도 후반들어서는
공격마법을 포기하고 버프와 디버프를 조합한
보조형태로 전환을 해야만 무난한게 엔딩을 볼수있습니다
전작보다 최대 지도력과 레벨이 큰폭으로 상승해서
공격마법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게 되거든요
유닛이나, 아티팩트, 각종도트뎀효과, 훈장시스템, 지역이동시 필요한 지도 등등
이후 작품에서 등장한 대부분이 이작품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도 현재까지 나온 4작품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알려져있죠
진행되는 스토리또한 나쁘지않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약간 높은 난이도?
빼먹기 진행을 하게되면 상당히 난이도가 떨어집니다만
이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은 당연히 빼먹기 진행을 안해보셨을 거고
익숙치도 않으실테니 첨에 접하시는 분들은 난이도가 좀 있는 게임입니다
뭐...접근난이도야 킹스바운티 네작품 모두 만만치 않긴한데....
말도많고 탈도생기기 시작한 세번째작품 <킹스바운티 워리어오브더노스> 입니다
일단 사진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사진이 워리어오브더노스 확장팩 아이스앤파이어
에서 가져온겁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큰틀은 같기때문에 저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변경버튼을 누르면 오리지날과 확장팩을 변경가능합니다
제목처럼 북방전사가 나와서 갑자기 자신들이 영토를 점거한 언데드를 때려잡고
1편의 배경인 다리엔까지 내려와서 악을물리치고 (공주도구하고)
그럼으로서 역시나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마법사 보통, 마법사 불가능 이렇게 두번 엔딩을 봤구요
난이도는 4개중에 가장 낮지 않나 싶은 작품입니다
전작인 아머드프린세스에서 빼먹기 진행으로 나름 편하게(?)
게임하는게 배가아팠는지 메인스토리를 진행하지않으면
다음 맵이 열리지않는 구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완벽한 빼먹기가 되지 않음에도 생각보다 할만하다 싶은 난이도입니다
플레이어의 클래스의 변화가 생긴 첫 작품이기도 한데요
기존에 가장 지도력이 높아서 병력을 많이 끌었던건 전사였는데
이젠 그자리를 전작의 성기사에 해당하는 클래스에게 내주었습니다
여기선 바이킹 음유시인 예언자 이렇게 세 클래스가 나오는데
순서대로 전작의 전사 성기사 마법사로 보시면됩니다
이 덕에 그나마 전작의 성기사에 해당하는 클래스가
뭔가 자기자리를 찾은 느낌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작품이 다른작품하고 좀 다른게 굳이 빼먹기 진행을 안해도
초반즈음이면 엘프땅에 진입할수가 있다는 건데요
엘프궁수들을 초반부터 활용이 가능해서 와 좋다 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안타깝게도 결코 그렇지가 못한게..
게임이 끝날때까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적들이 바로 해골류입니다
해골드래곤, 해골, 해골궁수요 얘네는 화살데미지를 30%만 받죠....
실제로 초반부터 궁팟을 활용하기 시작하면
게임난이도가 급격하게 치솟는 기현상을 보실수있을겁니다
상태이상, 훈장, 업적, 각종마법 등등이 추가되고
여러면에서 전작들에 비해 진일보한듯한 모습을 여럿 보여줍니다만
이작품부터 마무리를 부실하게 한건지 버그가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하고
1편에 있던 맵들을 가져와서 재탕한 모습도 눈에 띄고
결정적으로 메인에 등장한 주인공의 모습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는지
아예 이건 해보지도 않고 건너뛴 분들도 많더군요
뭐...위에 세가지정도 이유로 이작품을 망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근데..제생각엔 그정도 까진 아니구요 아무리 못줘도 평작은 되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버그야 쉴드칠거리가 없지만 맵 재탕이라는건 좀 가혹한게
갑옷입은 공주가 섬13개 지하1개로 맵이 총 14개입니다
북쪽전사는 섬10개 지하1개 악마땅1개로 신규맵만 12개
섬2개 큰섬에구역4개 악마땅1개로 수정기존맵이 7개
맵 총갯수가 19개인데 그중에 신규맵만 12개로 아머드랑 2개뿐이 차이가 안나죠..
신규맵수가 굉장히 적고 기존맵들만 몽땅 우려먹기해서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그냥 후속작 즐기면서 기존작품에서 나왔던 지형들을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롭게 즐기는 정도로 봐도 될듯합니다
메인 화면에 나온 주인공의 모습은 저도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부분이긴합니다
뭔가..멋지지도 않은거 같고 포스도 딱히 없어보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론 킹스바운티를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전 이 북쪽전사를 추천하고 싶네요
뒤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게임이 생각보다 접근난이도가 높은편인데
그나마 접근난이도가 낮은편이 3번재 작품인 워리어오브노스였거든요
버그만 아니었다면 완성도또한 높게 쳐주겠지만 그러질 못해 아쉽네요
현재까지 나온 마지막작품 <킹스바운티 다크사이드>입니다
사진은 뱀파이어로 엔딩을 보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
다크사이드만 유일하게 메인화면이 자신이 플레이할때마다 바뀌죠
오크로 하면 오크가 나오고 여악마로 하면 여악마가 나오구요
동료들을 얻을때마다 하나씩 추가가 되기도 하구요
이 작품의 내용 역시 부제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영역이 되어 플레이 하는것입니다
현재 빛의영역에 속한자들이 세상을 점령하고 있으니
우리가 어둠의 영역을 플레이해서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이는 그런 내용입니다
덕분에 납치. 사기, 고문 이런것들이 게임상에 자주 등장합니다
클래스는 전작인 북쪽전사와 이름만 바꼈지 실질적인 큰틀은 비슷합니다
전사가 바이킹과 오크, 음유시인이 여악마, 마법사가 예언자와 뱀파이어 거든요
마법사 보통, 마법사 불가능 이렇게 두번 엔딩을 봤구요
여악마 불가능 현재 플레이 중입니다
HOMM3에서나 가능했던 아마게돈으로 다때려잡기가 가능한 유일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전 두번다 아마게돈으로 엔딩을 봤네요 심지어 막보도 잡을수있습니다
거기다가 시리즈사상 유일하게 템빨이 덜받쳐줘도
마법사가 지능100을 넘길수 있도록 설계되서 난이도를 불문하고
끝까지 공격마법을 버리지않고 갈수있는 유일한 작품입니다
마법사위주로 게임을 하는 유저로서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ㅎ
근데 사실 이게임 시리즈 네개중에서
가장 망작에 가깝다고 까여야할 작품은 다크사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모로 진일보한 훈장, 업적, 호칭, 직업스킬등과 새로운 시각의 주인공등
참신하면서도 발전된 모습에 칭찬은 해주겠지만
각종버그라던지 아주아주아주아주 불친절한 퀘스트는
작품전체의 이미지를 대폭 깎아먹는 주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버그는 지들이 만들다 만거니 당연히 까이는게 맞구요
가장 큰문제는 역시 퀘스트 였습니다
킹스바운티 시리즈의 퀘스트가 원래 많이 친절하진않지만 그래도 이전작품들에선
퀘스트 설명을 읽어보면 대충 아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구나
감은 잡을수 있었는데 이작품은 그런거 없습니다
아니 있는경우도 있는데 없는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덕분에 맵전역을 돌아다니며 대화가능한 엔피시는 하나도 빠짐없이
클릭해보는 식으로 깬 퀘스트가 몇개 됩니다;
거기다가 일부 퀘스트는 완료가 된건지 안된건지 알려주지도 않구요..
게임끝날때까지 아무리뒤져도 완료못한 퀘스트가 몇개됩니다
정말 재미있게한 작품이긴한데 퀘스트의 짜증과 버그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긴 힘든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긴글이 되버렸네요..;;
시간 나는대로 킹스바운티 시리즈에 대해 개인적인 감상글들 더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