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아마도)
아침 자다 깨다 자다 일어남
배고파서 일어남
밥을 먹다 우연히 시계를 봄
한시가 넘음
그제서야 점심을 먹고있단 걸 깨달음
놋북으로 웹서핑
유튜브 추천영상보고
티비로 개콘 재방송 보고
애니도 좀 보고
무도하길래 무도보는데
못본 화라서 컴터날짜보니 토요일
그제서야 무도 본방인걸 깨닫고 열심히봄
디게 감동적인 내용이라 눈물찔끔 흘리면서 봄
보고 밥먹으니 졸려서 잠
일어남. 아직 어두움.
폰으로 보던애니 설정이랑 캐릭터 설명같은거 나무위키로 읽음
읽다 잠듬
일어남
어제 배터리 충전을 안해서 폰이 꺼질랑말랑
폰시계보니 열시전임. 어제보다 일찍일어나서 놀람
대체 어제 몇시에 잠든건지 생각해봤지만 모르겠음
침대 다시 누워서 폰충전하면서 인터넷켬
어제 다 못읽은 나무위키 읽고
링크타고 읽다보니 어느새 다른애니 설명링크에 도달
그리고 몇십분 후 왠지 모르겠지만 판타지세계 설명링크를 읽고있음
혼란스러운 와중에 배고파서 밥먹음
몇시인지 모르겠는데 아직 서프라이즈가 안끝남
무서운거 못보는 사람이라 괜히 섬뜩섬뜩해서 다 못보고 채널돌림
홈쇼핑 찜요리기 방송보면서 밥계속 먹음
티비켜놓고 노트북으로 애니 몇 개 또 찾아봄
신작 드라마 영화 후기 몇 개 봄
글리젠 느린 커뮤니티 사이트 들어가서 글 몇개 읽음
신작에 대한 후기도 몇 개 보고 다음 신작 얘기도 몇개 보고
뮤지컬 유명 노래영상 좀 보고
오리지널팀도 보고 한국팀노래도 듣고보고
잉여롭게 피아노도 뚱땅거려보고 악보도 찾아보긴 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찾아놓기만함
프린트도 안함
그러다 인터넷 창 다 끄고 누워있다가
바닥에서 허우적 대다가
몇 분 뒤에 다시 인터넷 켜서 또 서핑하다가
노래틀어놓고 쯔꾸르게임 만들던거 도트 찍다가
흥얼거리다가 신나서 율동좀 하다가
괜히 운동영상 찾아서 운동 몇 십분 해보고
운동 열심히 했다며 뿌듯하게 드러누워있다가
노트북 배터리 충전이 귀찮아서 티비 켜서 티비보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깨보니 해가 져있음
밥먹으면서 시간보니 열시
빠르게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누워서
충전다된 폰으로 폰게임 좀 하다가
잠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알바하는데 가서 일도 돕고 좀 노닥거리다가
집에옴
그 전에는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비슷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하루에 잠을 열시간 넘게 잔듯
낮잠까지 두번씩 잔듯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싶어서
글을 써봤는데... 별로 생산적이진 않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