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는 음악하는 친군데요
카톡이나 가끔 전화통화를하면 "누구누구 노래신곡 들어봤어? 개쩌니까 닥 치고들어"
이런식으로 강압적으로 요구해요
그리고 한 20분정도있다가 다시전화와서 "들어봤어? 개쩔지?"
-_-...
제가 몇번이고말했습니다 ㅜ.ㅜ
난 시끄러운음악별로안좋아한다고....
그래도 들으랍니다 무조건 개쩌니깐 ... 추천해준곡들은 해외에 힙합가수들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달달하고 쓸쓸하고 담백한노래, 한국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혹은 뉴에이지나 게임OST 이런것?
뭐 가끔은 듣긴하죠 시끄러운것도, 제플레이리스트중 100곡으로 치자면 신나는곡 5곡 나머지 95곡인데 ㅎㅎ
(그나마 신나는노래도 자주듣는건 국내힙합...)
저친구와 술자리도 많이했을때, 다른친구에게도 항상 그랬어요
"이곡들어라 꼭들어라" 강압적으로 "얘모르냐? 헐 왜사냐?" 는 둥
들어봐도 아무감흥이없는데 왜자꾸강요하는지
아 물론 전 음악을 엄청좋아하긴하는데
장르가 확고하다는 ㅜㅜ 다른친구들도 그XX 부르지말라고 짜증난다고 그러구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쭉알고지내고 친하기도하고 허물없는사이지만 계속그러니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닙니다ㅜㅜ
어렸을때 저도 그래서 영향을 받아그런지... 고등학교때 친구들한테 제가좋아하는노래를 계속 강요하고 집요하게 들으라고한적이있는데
고등학교때 사귄친구와 엄청 틀어질뻔한 계기로 전 그런 나쁜습관을 버린것같은데
이친구는 아직 철이덜든건지 ㅜ.ㅜ
계속 말하는데도 밑빠진독에물붓는거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