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도 안하고 뭐라 하기 싫어서 기부했습니다.
제가 그런거 판매해봐서 아는데 줄이 길고 뭐라도 사갔고 계속 줄이 있으며 심지어 마진이 그렇게 높다면
순이익 이백보다 더 나옵니다.
물론 수공비, 왔다갔다 하는 차비, 밥값 여러가지 제하고 남아도 남는 장사구요.
많이 팔아서 많이 남긴 것 까지는 좋은데 10프로도 아까워서 10만원 기부했다는 말에 넘 빈정이 상해
혼자 가상상황 설정해 계산해 봤는데 순익 이백은 훨씬 더 나오는게 확실합니다.
추정 오육백 매출 잡고 거기서 80프로 이문남겼다 치면 삼사백 이문 봤을꺼 같습니다.
적어도 저 사람이 10프로 아까워서 10만원 기부했다는 말만 안썼어도 이렇게 분통터지지 않았을 겁니다.
사실 제가 저런 부류의 사람들을 좀 많이 상대해봐서 아는데 자기 이득에 대하여 절대 포기하지 않고
거기 운영진이 세운 논리. 즉 10프로 기부율만 지키면 된다만 주장하실 타입 같으시구요.
그리고 잠수타고 여기서 활동안하고 계속 플리마켓같은데서 파시던가 온라인에서 계속 파실꺼 같은데요.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절대 인정하지 않는 타입이고 자기는 할만큼 했다라고 주장할 타입이세요.
그리고 잘못을 논하기도 웃긴게 사실 장사하러 나와서 이득챙겨서 가고 거기 룰대로 10프로 기부도 했는데
내가 뭘 잘못했냐 그럴꺼 같고요.
근데 기분이 굉장히 나쁜건 위안부 할머니 팔아서 그렇게 큰 돈 챙겨가면서 그 10만도 아깝다고 글 올린게 되게 기분나쁘더라고요.
어제부터 그 글이 머리에서 지워지질 않는데요.
다른분들도 비슷한 맘일꺼 같습니다.
패션게시판에 글 싸지르는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