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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행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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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831463
    작성자 : 우행록
    추천 : 2
    조회수 : 233
    IP : 59.26.***.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1/08 15:59:10
    http://todayhumor.com/?sisa_831463 모바일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동조할 순 없어요.
    전 꽤나 나이브한 성격이에요. 그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요.

    어떤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흉악 범죄도 마찬가지구요.

    스트레스로 동물을 학대하나 사익을 위해 공공을 말아먹는 거 이해는 해요.

    그게 그 사람이 생각하는 '해결책'이고 '이뤄야할 목표'였나 보죠.

    근데 그게 다에요. 그 상황이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에 동조하거나 지지하고 싶진 않단 얘기에요.

    마치 메갈리아 사태 때처럼요.

    지금 느끼는 감정은 메갈리아 사태 때 느꼈던 그 감정이랑 똑같아요.

    허탈감. 실망감을 베이스로 한 약간의 불안과 짜증. 과정은 좀 다르지만요.


    메갈리아 때의 이야기를 잠깐 할게요.

    여자들이 억압 받고 있었을 수 있어요. 차별 받고 있었을 수 있죠. 불평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그게 전세대로부터의 문제든, 인류 문명사의 기원을 거슬러갈 문제든, 한국 사회만의 문제든 저는 신경 안 써요.

    만약 그들이 제대로 된 장소에 나와 정상적인 방법으로 토론을 하려 했다면요.

    되려 전 환영했을 거에요.

    이렇게라도 주목 받고 싶었나, 그들에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였나란 생각을 가지고 진지하게 들어줬을 거란 말이죠.

    하지만 그 이후에 메갈리아가 보여준 태도가 문제에요.

    메갈리안이 일련의 주목을 받은 뒤 기성사회에 던진 것은 사회적 담론이 아니라 패륜이었죠.

    소위 진보 언론들이 나서서 '이건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건 이런 뜻이 있을 거야'라고 포장해주기 급급했지만

    이미 일반인들의 눈엔 '패륜적 유머를 기반으로 한 반사회적 커뮤니티'로 인식됐고 이건 아마 우리 세대에선 결코 바뀌지 않을 거에요.


    이번 시장님들의 발언들도 마찬가지에요.

    여의도 정치, 정당 정치에 제대로 발을 담그지 못한 채로 시장직을 통해 지지도를 쌓고 인기를 얻은 시장님들에게

    노무현 정부의 주요 인물이자, 잠시나마 제1야당을 이끌었던, 그리고 대선주자였던 '문재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복합적일 수 있어요.

    문재인 전대표님처럼 다양한 장소에 얼굴 비출 수도 없고, 자신의 동료가 될 사람을 중앙당에 영입하기도 힘들고,

    어떤 발언을 해도 '시장'의 발언일 뿐 '전 대표', '유력 대선주자'의 발언만큼 파괴력을 가질 수도 없죠.

    네거티브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네거티브는 검증해야할 대상을 내가 아닌 남으로 맞춰요. 내가 강한 발언을 하면 할수록 나는 강해지고 남은 위축되죠.

    여러 사건에서 볼 수 있듯 한계는 뚜렷하지만 네거티브 이후의 동력만 있다면 충분한 수에요.

    문제를 입증해내거나,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만 있다면요.

    그리고 두 분의 능력은 충분하다고 봐요. 그걸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거에요.


    처음엔 아주 조그마한 균열이었죠. 문재인 전대표님을 조금씩 깎아내리는듯한 발언이나 행동들.

    그런 것들에 지지자들은 실수부터 아름다운 경선, 모두가 소중한 자산이란 이야기를 하며 깊이 들어가지 않았죠.

    여기엔 후보 개개인에 대한 신뢰도 있었겠지만 전 두려움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역사에서 야당이 이 정도 지지를 받았던 적 없잖아요. 민주당이 이 정도로 멋진 정당이었던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비틀어서 이야기해볼까요.

    이 정도로 국민의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진 건 정당 정치 외부에 있던 시장님들에겐 천재일우의 기회에요.

    정당 바깥에서 정계를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이 생겼어요. 정당 정치에 무관한, 언론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단하는, 수많은 시민들이요. 

    여기서 잘 어필하면 정당 중심으로 자신의 세를 불린 문 전 대표님과 비등해질 수 있죠.

    요번 지역구 기반 초선 의원들, 일 잘한다던 분들 대부분이 '친문'이잖아요.

    당 체질 개선과 함께 들어온 '당원'이 된 시민들보다 언론에서 더 많이 이야기 되는 분들이죠.

    그럼 여기서 시간 순서와 테마를 조금만 바꿔보죠.

    '10만명의 당원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고 연이어 새로운 인사로 혁신에 성공한 야당'이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과 때맞춰 가입한 10만 당원들'로요.

    보세요. 패권이란 얘기를 꺼낼 수 있게 되잖아요.

    원래부터 정치에 관심 있던 사람, 야당의 체질 개선을 바라던 사람이 아니라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뒤 정치적 관심도가 올라간, 그러나 그 이상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먹히는 문장이 되어버려요.

    '기껏 최순실 끌어내리려고 촛불 들고 나갔더니 야당이 또 싸우네, 그런데 왜 싸우지?'하고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에게요.

    언론은 문 전대표님께 늘 적대적이었죠. 내막을 제대로 이야기해주지 않아요.

    촛불을 들고 나선 사람들 중에서도 '문재인이 정치판 들어와서 뭘 한 게 있는데?'하고 묻는 사람 아직 많잖아요.

    지루하고 복잡한 '히스토리'보다 '캐치 프라이즈'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러나 정치가 바뀌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먹히는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거기에 완전 국민경선 얘기까지 더하면 완벽한 내러티브가 만들어지구요.

    '특정인의 사당이 된 정당은 국민의 바람과 동떨어진 후보를 대선에 내보낼 수 있다'란 이야기까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 그런 행동들을 이해해요. 두 번 다시 없을 기회가 왔고 잡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저는 두 분의 수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경선을 보고 싶지 않아서요.

    시장님들이 말씀하셨던 '아름다운 경선'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솔직히 아름다운 경선은 애인이라던가, 용이라던가, 봉황이라던가 하는 것처럼 먼 이야기였죠. 지금까지는요.


    문재인 전 대표께서 했던 얘기 중에 이런 게 있었죠.

    "꼭 내가 아니어도 된다"

    저는 이 발언이 자신의 높은 지지율에서 나온 오만함이 아니라 민주당 내의 다른 주자들의 열망과 실력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모두가 출발점이 달랐고 지금 서 있는 곳도 달라요.

    하지만 그건 차별도, 마이너스도 아닌 차이에요. 

    차이를 네거티브로 극복하려 한다면 언젠가 낙인이 찍히고 말 거에요.

    두 분을 가장 열렬히 지지했던 사람들로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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