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5004369735166e3132552499da77fed62ef8bc5b3__mn579492__w1369__h700__f180527__Ym201707.png" width="800" height="409" alt="톰.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0527"></div><br><div>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내 얘기좀 들어봐. 내가  어느날 파크 아베뉴에서 택시를 운전하고 있을때 한 남자가 손을 흔들며 택시를 부르더군.</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내가 어디에 가냐고 물어보니 그가 말하길 74번가라고 하더라고. 하지만 교대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그사람에게</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미안하지만 지금은 못가겠다하니 그 사람은  "어쨌든 고마워요"라고 말한뒤 터덜터덜 걸어가더군. 나는 그걸 보고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양심에 걸려 택시에 타라고 했지. 그러자 그 사람은 기분이 좋아져 택시에 타더라고. 그 사람은 눈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모자를 푹 쓰고 있고 어두운 곳을 지나고 있어 얼굴을 보지는 못했어. 하지만 그 사람이 말하기 시작하자 조금 있다가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난 그 사람의 목소리가 익숙한 것을 알 수 있었지.  밝은 곳으로 나와 뒤를 돌아 그 사람과 눈을 마주치자 난 즉시 소리를 질렀지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위이이이이이이이일스으으으으으으은" 톰 행크스는 여기에 꽂혔는지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더군. 그때 나는 페라리 모자와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페라리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톰은 나를 미스터 페라리라 부르기 시작했어. 목적지에 도착햇을때 우리는 같이 사진한장을 찍었지.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그리고 그는 자신의 갈길을 갔고. 그리고 나는 이게 그와의 짧은 인연의 끝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게 아니었지.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몇주간 우연히 나는 톰을 아는 사람들을 택시에 태우게 되었지. 그와 같이 연기를 했거나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 말이야.</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말했어. "미스터 행크스에게 미스터 페라리가 안부를 전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어느날 나는 내가 태워주었던 손님에게서 문자를 받았어. "미스터 행크스가 당신을 그의 브로드웨이 쇼에 초대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이었지.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그래서 난 나의 여자친구를 대리고 쇼를 보았고 쇼가 끝난뒤 백스테이지로 가서 모든걸 볼 수 있었어. 거기서 우리는 톰의 드레싱룸에서 그를 기다렸어.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조금 있다 톰이 다가오면서 "미스터 페라리"라고 외치더군. 내 이야기를 믿을수 있겠어. 이게 얼마나 끝내주는 일(크레이지)인지 느껴져? </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 class="ch_bogus_spacer"></p> <p style="margin:0px;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그때 본 쇼의 이름은 럭키가이였지. 바로 나같이 말이야. </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