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경상도 산다.</P> <P> </P> <P>집은 못산다.</P> <P> </P> <P>형제키울라고 두 부모님 몸 혹사시켜가며 일하시는데</P> <P>아직도 멀고 힘들다.</P> <P> </P> <P>아부지는 그래도 자식걱정 많이 하셨다. 잘은 모르지만 우리 자식들 잘살려면 </P> <P>문재인찍어야되지않나 하시고</P> <P>어무이도 공주님대선 찍으려했는데 토론 몇번 같이 보시고는 누가  똥덩어린지 아셨다.</P> <P> </P> <P>그리고 인터넷만 많이 하다보니까 진짜 잘생긴아저씨 대통령으로 한번 나와보나 했는데</P> <P>아니네. </P> <P> </P> <P>젊은 애들은 좀 다를줄 알았는데</P> <P>좀 똑똑한 내 친구들중에서도 관심 없는애들이 많드라.</P> <P>투표권이 있든없든 나라 돌아가는건 알아야되는건 아닌가?</P> <P>요번에 투표를 하러 가든 말든 누가 뭘 내걸었는지는 알아야됐어.</P> <P>어떤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어떤 후보가 좋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솔직히 좀 싫었어 그건.</P> <P> </P> <P>오늘 놀다가 집에와서 글보니까 뭐 민영화한다는 말이 나오데?</P> <P>놀라는 놈은 뭔지 모르겠어.</P> <P>5년에 한번인데 이것도 투표하러 그냥 안간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P> <P>그래, 아무것도 모르고 몇개 주워듣기만 하고 투표하러 가는 사람들이 있어.</P> <P>그거 알아보는게 그렇게 힘든가?</P> <P> </P> <P>누가 대통령이 되든 다 썩게되있고 누가 하든 다 똑같다 하는데</P> <P>아니지.</P> <P>그런말 하는사람들은 아마 평생에 좋은 지도자를 못만나본 사람들일 거야.</P> <P>아니 평생이 아니고 학교다니면서 진짜 바르게 사는 멋진놈 한번 못봤다는건가?</P> <P>나는 좋은 친구랑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며 자라왔기 때문에 </P> <P>리더의 중요성을 모르는 그 못난 생각들이 불쌍하다.</P> <P> </P> <P>돈같은건 필요도 없고</P> <P>그냥 죽을때까지 바르게 살아보고싶은데</P> <P>바르게살기 힘든 사회가 만들어지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P> <P> </P> <P>나도 나이가 들면</P> <P>생각이 굳어서 다른 사람말을 안듣게 될까..</P> <P> </P> <P>?</P> <P> </P> <P> </P> <P>총총</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