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젯밤 집에 왔을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악마의 술래잡기에 쓰려고</span></div> <div>우리동네에 버려진 건물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했다</div> <div><br></div> <div>마땅한 장소를 찾지못해서 다른 근처 동네들로 더 넓혀서 검색을 하다보니</div> <div>한 블로그에서 2000년도 초반에 작성된 글을 하나 발견했다</div> <div><br></div> <div>[잃어버린 마을 르노어]</div> <div><br></div> <div>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div> <div>악마의 술래잡기 방법대로라면 장소는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한 장소여야 했지만</div> <div>뭐 별일이야 있겠어? </div> <div>적어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 탐사를 하기엔 좋은 기회일텐데</div> <div><br></div> <div>르노어는 동쪽에서 몇 마일 떨어진 후미진 곳에 있었다</div> <div>우리가 거기까지 가는 데 대충 2시간 정도 걸렸던거같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긴 사실상 버려진 곳이었다</span></div> <div>그래서 유령도시로 악명을 좀 얻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지가 우리 무리에서 리더라고 생각하는 켈빈에게 전화를 걸었다</div> <div>르노어에 가는게 어떻겠냐 물었더니</div> <div>켈빈은 딱히 내켜하는거같진 않았다</div> <div><br></div> <div>그건 술래잡기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며 켈빈이 거절했지만 몇분간 내가 설득한 끝에 결국 동의했다</div> <div>켈빈은 그 의식이 진짜라고 믿고 있는 것 같았다</div> <div>좀 이상하긴했다</div> <div>항상 의심이 많던 녀석인데.</div> <div><br></div> <div>우린 뭘 할지 결정하려고 켈빈네 집에 모였다</div> <div>그 술래잡기 놀이 방법에 따르면 의식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계획이 다 짜여져있어야 했으니까.</div> <div>우리는 총 6명이었다</div> <div>켈빈, 켈빈의 동생 브래드, 학교 선배 디아, 같은반 친구 캐밀라랑 레베카, 그리고 나.</div> <div><br></div> <div>우리 최종 계획은 이랬다.</div> <div>- 집에 돌아가서 적당한 옷으로 갈아입는다</div> <div>- 백팩에 짐을 싼 뒤 르노어로 각자 운전해서 간다 </div> <div>(우리는 이미 어디서 만날지 정해놨었다, 공원에서 만나기로.)</div> <div>대략 4시쯤에 출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우리가 서로 알아보지 못하게 가면을 쓴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입에는 테이프를 붙여서 말을 못하게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일단 도착하면 공원 어딘가에서 가방 속 짐을 꺼낸다. 의식을 행하기 최적의 장소인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브레디 호텔로 향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브레디 호텔은 공원에서 걸어서 10블록 정도 떨어진 장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호텔 로비에 모여 의식을 시작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모두는 몇분간 규칙을 읽고 방법을 확실하게 숙지하고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켈빈의 집에서 나와 각자 집으로 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남은 시간을 인터넷을 끄적이며 포럼을 뒤적거리며 보냈다</span></div> <div><br></div> <div>나는 4시 15분 전쯤에 검은색 후디랑 블랙진으로 갈아입고 </div> <div>입에 테이프를 붙였다</div> <div>그리고 오래된 검은색 셔츠로 만든 복면을 썼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철로 된 사발 하나,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숟가락이랑 손전등, 맥주 몇캔과 휴대폰을 백팩에 넣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계가 4시쯤을 가리켰을때 차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루함을 달래기위해 라디오를 켰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네를 벗어나 그 후미진 동네로 들어서는 마지막 교차로를 지날때쯤인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파 상태가 좀 안좋은지 잡음이 섞여 잘 들리진 않았지만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르노어...지지직...마. - 다른.....지지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갑자기 지지직거리던 소리가 없어지더니 그 사람이 다시 말했다</span></div> <div>단 한문장에 그다지 무서운 말도 아니었지만 그냥 소름이 끼쳤다</div> <div><br></div> <div>"널 기다리고 있을게."</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뭐라고 대꾸하기도 전에 그가 전화를 끊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말투가 꽤나 낯익은게.. 아마 켈빈인거같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켈빈이 좀 무섭게 하려고 장난을 치기로 했구나 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웃었지만 켈빈이 전에 했던 말 때문에 속으로는 불안했다</span></div> <div>이 모든게 그냥 극적으로 만드려고 한걸 알면서도 말이다</div> <div><br></div> <div>30분 정도 더 가서 르노어에 도착했다</div> <div>6시쯤 되었으려나? 재빨리 공원으로 갔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제일 늦게 도착했다</span></div> <div>세명의 검은 형체가 그네를 타고 있는게 보였다</div> <div>두명은 시소를 타고 있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두가 검은색 로브를 뒤집어쓰고 플라스틱 동물 가면을 쓰고 있었다</span></div> <div>나한테 말도 안하고 자기네들끼리 이 의식을 위해 쇼핑을 한건가 싶었다</div> <div>울타리 쪽에 차를 세우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동을 끄자 검은 형체들 중 한명이 내 쪽으로 손을 흔들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누군지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시작이 순조롭단거구나 생각했다</span></div> <div><br></div> <div>백팩에서 물건들을 꺼내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공원 중심부에 다들 모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브래디 호텔을 향해 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걷는 동안 옷때문인지 분위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불편해서 질식할 것 같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치 누군가 나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다른 애들을 보니 불편해보이는 애는 없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르노어 같은 곳에 오면 소름끼치고 그러는게 당연한거겠지 생각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5분쯤 지나자 세인트마틴 교회를 지났고</span></div> <div>브레디호텔이 바로 코앞에 보였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다지 구경거리가 될만한건 아니었다 그냥 평범해보였으니까.</span></div> <div><br></div> <div>문이 부서져 경첩 하나에 달려있었지만 들어가는 데엔 문제가 없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중 한명 (지금부터 사자라고 부를게요 사자 가면을 쓰고 있었으니까) 문고리를 돌리더니</span></div> <div>문이 열려있다는 신호를 보냈다</div> <div><br></div> <div>원숭이, 황소, 코뿔소, 사슴이 사자를 따라 호텔로 들어갔다</div> <div>내가 제일 마지막에 들어갔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황소가 다른 아이들을 향해 손짓하더니 주머니에서 종이 한장을 꺼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이에 숫자를 휘갈겨 썼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모두 똑같이 하고 원으로 둘러앉았다</span></div> <div><br></div> <div>신호기(주: 철제 사발)를 꺼내 천천히 스푼으로 치기 시작했다</div> <div>(다른 애들은 나무 국자를 가져온걸보니 진짜 나 빼고 자기네들끼리 더 계획을 짠건가 싶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면을 벗을까 하던 찰나에 뭔가 내 머리를 강타한걸 느껴졌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바로 기절해버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깨어나보니 나는 똑바로 누워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새카매서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움직이려고 했는데 침대에 묶여있단걸 알고 공포에 휩싸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움직일수도 생각할수도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를 수도 없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아마 우리 중 한명은 아닐거다 분명.</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걔네들은 내 주변에 서있었던걸 분명 기억하니까.</span></div> <div>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뒤에서 내리쳤고.</div> <div>나는 밧줄을 살짝 잡아당겼다</div> <div><br></div> <div>바로 그순간 귀가 찢어질거같은 비명소리가 들렸다</div> <div>갑자기 불이 켜져서 내가 호텔 방에 있다는걸 알아차렸다</div> <div>천장에는 "숨어" 라고 검은색으로 휘갈겨 쓴 말이 보였다</div> <div><br></div> <div>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그대로 누워서</div> <div>다시 매듭을 잡아당겼더니 이번에는 느슨해졌다</div> <div><br></div> <div>주머니에서 번호를 적어둔 종이를 찾아서 봤더니</div> <div>숫자 1에 줄이 그어져 있었다</div> <div><br></div> <div>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div> <div>숨을 장소를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화장실에 숨기로 했다</div> <div>문을 걸어잠그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div> <div>심장이 튀어나올거 같았다</div> <div><br></div> <div>그때 그걸 봤다</div> <div>처음엔 그냥 그림자같았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샤워 커튼 뒤에 서있었다</span></div> <div>나는 공포에 질렸다</div> <div><br></div> <div>손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샤워커튼을 천천히 옆으로 재꼈다</div> <div>황소였다</div> <div><br></div> <div>그냥 거기 있었다 그렇게 돌처럼 서서 날 쳐다봤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갖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정신을 차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게임에 따르면 이렇게 될거라고 했으니까</span></div> <div>난 준비되어 있었다</div> <div>그래서 손전등을 찾아 황소에게 비췄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황소가 웃으며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섭냐 겁쟁아?" 라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잡음이 섞인듯한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말했다</span></div> <div>그러더니 그가 들고 있던 칼을 내게 보여줬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화장실에서 잽싸게 빠져나가서 복도로 내달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발자국이 가까워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멈추지 않고 달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계단을 뛰어내려가 로비로 갔는데 르노어를 살아서 나가야한다는 생각밖엔 안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감히 뒤를 돌아보지도 못했지만 계속 나를 쫓고있단것은 알고 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섭냐 겁쟁아?" 이번에는 목소리가 좀 더 커졌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치 내 머릿속 안에서 나오는 것처럼 동시에 여기저기서 울리는 것 같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길을 돌아 공원을 향해 달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능한 빨리 차를 타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룬스로에서 잠깐 멈춰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발자국 소리도 멈춘게 들렸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다시 달릴 준비를 할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가로등 아래에 있는 검은 형체를 봤다</span></div> <div>겁도 나고 도망쳐야 하는데 뭔지 보려고 가까이 갔다</div> <div><br></div> <div>황소였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목이 그어진 ....</span></div> <div>검은색 로브는 피로 뒤덮여있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때 가면도 테이프도 없었지만 겁이나서 소리조차 지를 수가 없었다</span></div> <div>나는 어떻게 그가 나를 쫓으면서 여기에도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div> <div><br></div> <div>그치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div> <div>공원을 향해 다시 달렸다</div> <div>차에 올라타고는 시동을 걸었다 르노어를 빨리 빠져나가려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길가 와 표지판에 검은 형체들이 계속 보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맹세컨대 전엔 거기에 그런거 없었다</span></div> <div>마치 내가 길을 잃게 만드려고 하는거같았다</div> <div>그치만 돌아가는 길은 훤히 알고 있었으니까</div> <div>집에 갈때까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갔다</div> <div><br></div> <div>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자 전화기가 울리고 있었다</div> <div>엄마나 아빠일거라 생각하고 전화를 받았는데</div> <div>목소리를 듣자마자 저는 다시 도망치고 싶었다</div> <div><br></div> <div>"야 나야 켈빈. 너 대체 어디에 있었어? 저녁 내내 전화도 안받고"</div> <div>"무..무슨 말이야? 어..어?..르..르노어?"</div> <div><br></div> <div>나는 제대로 된 문장 하나조차 말할 수 없었다</div> <div>"어 그게 말이지 일요일로 미루기로 했어 네가 괜찮다그랬잖아 저녁에 전화했을때. 기억나?" </div> <div>난 전화를 끊어버렸다</div> <div><br></div> <div>내 친구들은 르노어에 간 적이 없었다</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내가 저녁을 만들러 갔을때 황소 마스크를 부엌 선반에서 찾았다</div> <div>그게 누군지 모르지만 날 따라 우리집에 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2p6h45/dont_ever_ever_play_the_devils_hideandseek/" target="_blank">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2p6h45/dont_ever_ever_play_the_devils_hideandseek/</a></div> <div><br></div> <div>읽다가 졸려서 급히 마무리하고 자러갑니다</div> <div>그럼 이만 총총</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