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수도 도쿄(東京)의 한복판에 있는 히비야(日比谷) 공원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주장을 하는 상설 전시관을 만들기로 했다. <div>교도통신은 27일 일본 정부가 올해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중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 공원 내에 있는 시세이(市政)회관에 독도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div> <div class="article-img img-p4"><img class="colW large"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01/11/PYH2017011111680005300_P4.jpg" filesize="125194"><div class="img-info"><strong></strong>독도 [울릉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div></div> <div></div> <div>통신은 "여당 내에서 정부가 영토교육을 위해 전시 활동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많은 일본 국민이 방문하기 쉬운 장소에 전시관을 설치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센카쿠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div> <div class="banner-0-wrap"><div class="ads-article01"> <div class="ads-box"><a target="_blank" href="http://ad.yonhapnews.co.kr/RealMedia/ads/click_lx.ads/www.yonhapnews.co.kr/bulletin/145924049/Text2/OasDefault/gg_agri_171120_bulletin_Text1/flash.js.txt/31663031303135313561306432653630"></a> </div></div></div> <div>전시관이 들어서는 히비야 공원은 오피스 건물들과 일왕의 거주지인 황거(皇居)에 둘러싸여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공원이다.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div> <div>통신은 전시 공간이 100㎡ 크기로 마련되며 입장료는 무료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div> <div>일본 정부는 전시관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하는 데 사용해 온 고문서와 고지도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영상 자료도 마련해 젊은 세대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div> <div class="article-img img-inner"><img class="colW large" alt="" src="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11/27/AKR20171127171400073_01_i.jpg" filesize="120080"><div class="img-info"><strong></strong>도쿄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 공원 내에 위치한 시세이(市政)회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div></div> <div></div> <div>댜오위다오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1895년 이 지역을 자국에 편입하기로 했다는 각의 결정 관련 문서와 일본인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할 방침이다.</div> <div>계획대로 설치가 되면 이 전시관은 일본이 '독도 도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도쿄 도심에 만든 첫 전시 시설이 된다. 현재는 도쿄의 해상보안청 관련 시설에 관련 자료가 일부 전시돼 있다.</div> <div>일본 정부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관련 자료는 이미 홋카이도(北海道)에 비슷한 전시 시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전시관에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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