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종북몰이를 정면 돌파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div>이 시장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노무현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물은 뒤 기권했다는 내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div> <div>그는 "집권여당 이정현 대표가 '북한 내통' 등 익숙한 '종북몰이' 정치놀음을 시작했다"며 "(2007년 기권 결정은)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국익 차원의 올바른 결정이었고 외교적 성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div> <div class="banner-0-wrap"><div class="blind">전체기사 본문배너</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ad.yonhapnews.co.kr/RealMedia/ads/click_lx.ads/www.yonhapnews.co.kr/bulletin/1941535948/Text1/OasDefault/ramjung_160905_bulletin_text/jeju_160905_468_70.png/31663031303135313538303331643330" target="_blank"></a> </div></div> <div>이어 "남북 관련 사안 판단을 위해 북한 입장을 조회한 것이 '내통'이면 북한과 아무 관계 없는 유신헌법 만들면서 북한에 통보한 박정희 정권은 그야말로 '북한결재'를 받은 것이고, 돈을 주고 북한에 총격도발 부탁한 새누리당은 '반역집단'"이라고 주장했다. </div> <div class="article-img"><img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6/10/13/PYH2016101375570001300_P2.jpg" filesize="61795"><div class="img-info"><strong></strong>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명 성남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