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저소득층 감소폭 금융위기 이후 최대…1분위 가구 평균소득 143만원, 6%↓<br></strong><b>5분위 고소득층은 860만원, 2.6%↑ </b><br><div>(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해 3분기 도시에 사는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폭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div> <div>반면 같은 기간 고소득층의 소득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div> <div>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도시(읍·면을 제외한 동 단위) 2인 이상 가구 중 소득 하위 20% 이내인 1분위 가구의 평균 소득은 143만원으로 1년 전보다 6.0% 감소했다.</div> <div class="banner-0-wrap"><div class="blind">전체기사 본문배너</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ad.yonhapnews.co.kr/RealMedia/ads/click_lx.ads/www.yonhapnews.co.kr/bulletin/1465675142/Text1/OasDefault/KOICA_170123_bulletin_Text1/koica_115_378X70.jpg/31663031303135313538386435376130"></a>  </div></div> <div>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3분기 7.8% 감소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div> <div>1분위 소득은 지난해 1분기 6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3분기 연속 줄어들고 있다.</div> <div class="article-ad-box"> <ins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width:300px;height:250px;display:inline-table;visibility:visible;background-color:transparent;"></ins> </div> <div>감소 폭도 2.6%(1분기), 4.7%(2분기)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div> <div>1분위 소득이 줄어들면서 전체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 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div> <div>지난해 1분위 가처분소득은 1분기에 1년 전보다 1.2% 줄어든 데 이어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6.1%, 6.8% 감소했다.</div> <div>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도시 가구 소득은 1년 전보다 2.6% 증가하며 1분위 평균 소득의 6배인 860만원까지 치솟았다. </div> <div>5분위 소득 증가 폭은 2015년 2분기 3.2% 증가한 이후 1년여 만에 최대다.</div> <div>저소득층 소득의 감소는 소비지출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div> <div>지난해 3분기 1분위 계층의 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1.9% 줄어든 128만원에 그쳤다.</div> <div>1분위 소비지출 감소 폭은 5개 분위 계층 중 가장 큰 것이다.</div> <div>같은 기간 3분위 가구의 소비지출이 1.0% 줄어들었을 뿐 나머지 2·4·5분위 가구의 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늘어났다. 특히 5분위 가구 소비지출은 3.5% 늘어나 5개 분위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div> <div>1분위 소득 감소에는 임시 일용직 일자리 감소가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div> <div>2015년 2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임시 일용직 일자리는 지난해 1분기 7.8%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6.5% 또 줄어들었다.</div> <div>정부는 한계가구의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저소득 1∼2인 가구에 대한 생계급여 확대방안 등을 포함한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오는 7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div> <div> </div> <div> </div> <div>ps 소득의 불평등이 해소되지않는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