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100시간 정도로 과로사라니 한심하네!” <br><br>일본의 한 대학 교수가 일본 정부의 과로사 대책을 보도한 기사에 이같은 내용의 ‘악플’을 달아 네티즌들이 분노에 휩싸였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br><br>무사시노대에 따르면 하세가와 교수는 지난 7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과로사 방지대책 백서’를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 “한달에 100시간 정도 더 일하다 죽었다고 과로사라고 하다니 정말 한심하다”며 “프로의 자세로 스스로 책임질 일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으면 초과근무 따위는 극복할 수 있다”고 남겼다. <br><br>하세가와 교수의 이같은 폭언은 매월 130시간에 이르는 초과근무로 입사 반 년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광고대행사 여직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은 확산됐다. <div style="padding:15px 15px 15px 0px;text-align:left;margin-right:5px;margin-bottom:15px;float:left;"><div> </div></div> <div> <br><br>네티즌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산업재해 피해자들이 생겨난다” “과로로 고통받다 죽은 사람을 두 번 죽였다”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br><br>비난 여론이 들끓자 하세가와 교수는 다음 날 자신의 댓글을 삭제한 뒤 “장시간 노동의 고통을 극복하지 않으면 사회가 불안해진다고 생각해온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며 해명했다. <br><br>무사시노대는 학장 명의의 사죄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무사시노대 관계자는 “유감스러운 발언에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며 “하세가와 교수의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br></div> <div>ps 한국이였다면 고작 100시간이야기가 만연했겠죠. 더했으면 더했지 덜했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