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기말 시험이 끝난 고등학생입니다
눈팅만 해서 가족아이디를 빌려 글을 올려봅니다

다른학교도 똑같겠지만 시험 때에는 학년별로 섞여 줄마다 번갈아 앉습니다

옆줄에 3학년 선배들이 앉았는데 그 중 한명이 쉬는 시간에 요약프린트나 교과서 내용을 책상위에 적더라구요

시험 시작 후에는 지우겠지  싶었는데 시험 시작후 시험지를 적은 글 옆에놓고 자연스럽게 컨닝을 했습니다;;

감독 선생님들은 컨닝을 하는지 안 하는지 관심도 없고 그냥 교탁에 앉아있기만 합니다ㅋㅋ

시험시간에 OMR에 마킹을 끝내놓고 시험 끝을 알리는 종이 치면 OMR카드를 바로 내야하는데 그 때서야 마킹을 시작하는(심지어 마킹후 잘 마킹했는지 확인도 하더라는)

선생님들이 뭐라고 혼내거나 멈추게 해야하는데 역시 그런 것도 없어요 다 풀었든 못 풀었든 제시간에 마킹까지 하고 내는 학생들은 호구인가요?

알고봤더니 컨닝한 사람이 성적도 탑ㅋㅋㅋ

저희 학교는 시골학교라 대부분 수시로 대학을 가기에 내신 시험이 진짜 중요한데 시험 관리감독이 허술한걸 보니 화가 너무 났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열심히 공부한 학생에게로 돌아오는 거잖아요?

공부잘하는 3학년이라 터치를 안 하는 것처럼 느껴져 더욱 화가났습니다

친구들은 3학년에 소문내라고하고 가족들은 교육청에 신고하라는데(선생님들 감독 부실)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가 틀렸을수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