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하드 공팟에 들어갔음.
2. 팟원 저 포함 2명 구하니깐 파장이 자기 친구 기다리고 있다고 채널이동 하자고 함.
3. 이동해보니 노강 노재련 항마 40짜리 애가 기다리고 있었음.
4. 3인쩔 해주는 것만 해도 약간 짜증나는데.. 항마 40짜리 친구가 자꾸 트롤짓함 (클리어 시간 2배 증가)
5. 참을 인 자 30번 생각하면서 참고, 결국 마지막 던전을 클리어 했음.
6. 내 몸속 사리 갯수가 증가한 것 같은 기분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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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계 공팟을 주로 가는데.. 저는 팟제목에 업둥이 라고 써져 있으면 파장이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클리어 시간이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니지만.. 파티사냥이 아니고 왠지 무보수 노동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도 살짝 좋지 않고,
멀쩡한 4인팟에 비해 클리어 시간이 조금은 느린것도 사실이라서요.
그런데 가끔 위와같은 식 ("내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으로 이동하면 98% 업둥이 팟이더군요.
3인쩔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공팟 만들고 파티원을 구했다면, 솔직히 양심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