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이랑 리마스터 합쳐서 180시간정도 했는데, 항상 아깝다고 메인퀘는 미루기만 하다가

겜 산지 벌써 4~5년 째인데 드뎌 맘잡고 메인퀘부터 깼어요

좀 아쉽긴 하네요. 영웅대접 제대로 해주거나 연회를 하거마 파티하고 그런게 없이 덜렁 끝나서 당황했어요 ㅋ.....

세계의 위협을 무찔렀는데 이게 다냐?????????


메인 팩션은 도둑길드만 깼는데 유닠아이템 두개를 안먹고 와서 다시 먹으러 갔다 와야돼요. 그러고 나서 제국편으로 울라프가 아니라 울프릭인가 걔 죽이고
닼부를 깰까 하구요.

항상 다른 캐릭터로 팩션 찔끔찔끔 건드려놓고 방랑여행을 했어서 이번 캐릭터로 딱 잡고 하려니 은근 지겹기도 하고 그런데 해보면 또 재밌고 ㅋㅋㅋ


검방도 예전에 좀 해봤고 마법사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은신궁수로 스나이퍼하는게 젤 재밌는 것 같아요

물론 안들키면서 조심조심 움직이다가 내 뒤에 적이 돌아다니는 걸 발견하면 진심 심장 떨어질 것 같긴 하지만요 ㅠㅠ

전투 일어나는 상황 자체가 싫고 멀리서 한방에 활쏘는게 짱이라서 이번에 넌루트 30개 구하러 그 큰 지하를 은신하고 굴러다니는데 두시간도 넘게 걸린 것 같네요.

오디네이터는 다 좋은데 은신 퍽중에 달려도 은신에 영향 안주는 퍽 없애버린게 넘 아쉽더라고요...

그냥 모드를 지워야되나..


할튼 위쳐에 비하면 그래픽은 딸려도 갓카림입니당ㅋㅋ 위쳐는 하면할수록 너무 감정이입되서 나까지 우울해지고 슬프고 외로워져서 재밌다는 걸 알면서도 2회차에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그건 엔딩 보고 나면 내가 게롤트가 되어서 울고싶은 맘이라서요. 개인적으로는 좀 힘들었어요. 엔딩이 어떻든 결국 캐릭터가 혼자가 되니까 ㅠㅠㅠㅠ

도바킨은 그래도 동료도 있고 집에 가면 아들딸도 있고! 대부분 살아서 돌아다니니까 괜찮아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