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턴입니다. 왠지 다시 '방패 밀쳐내기'가 날아올거 같아서, 첫 손패에 있던 정신자극을 쓰고, 야생의 징표 공격력 4를 숲수에 건다음,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함께 내주고 방어도를 깎았씁니다. 방패막기가 핸드에 또 있지 않은 한 방밀이 다시 날아오진 않겠죠?
다음턴, 도끼로 숲수를 잡고 마격으로 실바나스를 잡아줍니다. 어? 본체가 받는 데미지를 생각하면 거꾸로가 나았는데... 눈감아줍시다.
여기까지 읽으신 여러분! 반환점입니다! 여기부터가 꿀잼이라구요!! 와아아아!! 죽음의 군주가 상대 필드에, 제 손에는 자연화가!
완벽한 상황속~ 인연의 끝은~ 아 이게 아니지 ㅎㅎ. 일단 쓰고 봅시다!
두근두근!! 배후자나 시린빛 점쟁이만 안나오면 돼!!
헐. 대박. 켈투자드가 나왔어요. 상대 전사분이 칭찬해주시길래 저도 감사표시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부처의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고 계신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 게임에 가기전에 저 카드를 덱에서 뺄지도 모르죠.
핸드에 얼굴없는 배후자가 있으니 주저없이 복사해줍니다. 그리고 영능후 턴엔드. 와... 제가 봐도 극혐입니다 이거...
상대 전사분은 아케나이트 도끼를 손에 쥐고 영능을 쓴 후 턴을 마무리합니다. 아마도 켈투 둘을 다 제압할 한 수가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제가 직접 도발을 전수해 드리고 싶네요.
필드도 제압되어 있고, 체력도 거뜬하니 지식정령으로 드로우를 봅니다. 반가운 얼굴이네요. 고대 전쟁정령과 육성이 나왔습니다.
이번 턴에 내지 못해도 아쉬울 건 없네요. 적 영웅에게 12뎀을 안겨줍니다.
방어도가 다 까졌으니 방패막기 방밀을 써도 켈투를 잃지는 않겠네요.
다음턴 전사는 가젯잔을 소환, 영웅의 일격을 쓰고 9뎀이 되어...(전혀 예측 할 수 없는 덱이다...)
켈투자드 하나를 잡고!!
어서 일해라! 다음 마격 콤보!! 우와... 쌍켈투를 이렇게까지 잡아내는 경우는 한번도 보지못했는데... 저 감명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나 많이 벌어져버린 체력과, 필드에 남은 지식정령 때문에 항복을 치고 나가십니다. 멋진게임이었어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전사편 2부로 찾아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