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7301215NBA1CYhRuv8AGiM7xuFOYDqu1CVnbouG.jpg" width="480" height="251" alt="2.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br></div>제가 생각하는 역대 최악의 게임은 바로 시즌2에서 이은결씨가 탈락했던 암전게임입니다. <div><br></div> <div>승리했던 홍진호연합에서 홍진호를 제외한 연합원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이은결씨를 사지로 몰았고,</div> <div><br></div> <div>가장 문제가 되었던 시즌2의 연합체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던 게임이었죠.</div> <div><br></div> <div>결과적으로 본다면 지니어스 시즌 1,2,3회를 통틀어 </div> <div><br></div> <div>이 게임에서 거의 최초로 자신과 함께 팀을 이루어 게임한 사람이나 자신의 팀 승리에 기여한 사람이 아닌, 그냥 자신과 친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상대편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인 유저들이 나타났고, 사실상 지니어스 시즌2 파멸의 시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게임을 최악의 게임으로 꼽은 이유는 이 게임의 진행과 결과가 최악이었다기보다는...(오히려 그런부분에서는 독점게임이라는 독보적 존재가 있어서...) </div> <div><br></div> <div>제작진 자체가 게임을 너무 성의 없이 만들어서 제공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사실상 더 지니어스를 보다보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div> <div><br></div> <div>제목은 '지니어스'인데 두뇌싸움보다는 정치력싸움의 요소가 더 크다는 것.</div> <div><br></div> <div>물론 정치력 역시 인간이 가지는 지적 능력이고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필수요소 라는것은 분명하지만, </div> <div><br></div> <div>지니어스 게임 내에서는 정치력을 이용한 플레이는 기본 바탕이 되고 </div> <div><br></div> <div>게임에 대한 이해나 필승법의 발견, 서로의 게임 플랜과 각종 정보의 획득, 심리전같은 요소들이 더 큰 재미를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로 인해 더 지니어스 메인매치의 모든 게임에는 공통점이 존재합니다.</div> <div><br></div> <div>'정치력' 과 '운' 만으로 결정되는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죠.</div> <div><br></div> <div>(주사위 게임에서 이상민,홍진호가 주사위의 비밀을 제일 먼저 알아냈던 것 역시 이러한 성향을 분명히 알고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누가 게임의 본질을 먼저 파악하고 더 효율적인 플랜을 짜느냐, 그리고 그 플랜을 위한 인원들을 어떻게 포섭하느냐의 싸움이 일반적인 구도인데 반해서,</div> <div><br></div> <div>이 암전게임의 경우는 서로의 심리전을 유도했다고 볼 수 는 있으나, </div> <div><br></div> <div>실제로는 '운' 적인 요소가 절대적이었다고 보여집니다.</div> <div><br></div> <div>이 게임은 필승법도 존재하지 않았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도 없었으며,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진 정보역시 차이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위의 세가지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의 배신' 뿐이었구요.</div> <div><br></div> <div>각 플레이어들이 가지고있는 각기 다른 능력들이 발휘되는것을 전부 배제한 채, 운과 촉만으로 승부해야 했던 게임이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누군가의 배신을 유도하는 것 외에는 애초에 팀이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정치력을 발휘할 요소도 없었다고 보여지네요.</div> <div><br></div> <div>이것을 파악한 이은결씨가 애초에 게임이 성립되기위해서는 누군가의 배신이 필수고, 자신이 총대를 맸다는 생각도 들었구요.</div> <div><br></div> <div>시즌1,2 의 데스매치들의 성향이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을 많이 포섭하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긴 했지만, </div> <div><br></div> <div>메인매치에서 개인의 게임능력을 전부 배제한 경우는 제 기억에는 암전게임 한번 뿐이었던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더 문제가 되는것은 상대의 배신 말고는 아무런 재미가 없는 게임을 만들어놓고, 배신자에게 생명의 징표를 제공할 수 없는 어이없는 방식이었다는거죠...</div> <div><br></div> <div>다행인것은 뭇매를 맞은 지니어스 제작진이 시즌3에 들어와서는 메인매치던 데스매치던 연합에 의존하던 방식보다는 개인능력을 우선시 할 수 있는 게임들로 방향을 잡고 제작하고 있다는것인데요...</div> <div><br></div> <div>앞으로는 암전게임과 같이 실패한 게임들이 등장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분이 생각하는 최악의 게임은 무엇이었나요?</div> <div><br></div> <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73012655IWCwJE7SITJPPxceU.jpg" width="700" height="394" alt="22.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1/1417301268k5K1Is7W2.jpg" width="700" height="394" alt="22.jpg" style="border:none;"></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