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div>"화이트데이 게임 다들 아시죠??<br>어두컴컴한 학교에서 귀신들린 수위아저씨한테 쫓기는 게임이잖아요<br>저는 귀신들린 수위가 아니라 변태 수위아저씨한테서 도망다닌 적이 있습니다<br> 제가 갓 여자고등학교에 입학했을 인데요 <br>야자를 시작하면서 친구와 학교 산책을 자주 했거든요 </div><br><div>그런데 산책할 때 유독 자주 마주치는 60대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가 있었어요~<br>초반엔 학교 선생님인줄 알고 꼬박꼬박 웃으면서 인사를 했죠 </div><br><div> 간단한 인삿말 나눌 정도로 안면도 트게 되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 수위아저씨였더라구요<br> 친구가 야자를 안해서 저 혼자서 다닌 어느날 </div><br><div>복도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br>앞쪽에서 수위아저씨가 걸어오시더라구요<br>반갑게 인사하고 스쳐가던 찰나에 <br>아저씨가 제 엉덩이를 슥 ㅡㅡ만졌어요<br>놀라서 돌아보니 뭔가 만족한?음흉한?눈빛을 보내더라구요 정말 당황했고 무서웠어요</div><br><div>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야자 같이 하는 친구한테만 털어놨어요<br>그때부터 화이트데이 실사판의 시작이였습니다... </div><br><div>수위아저씨라 항상 열쇠꾸러미를 들고다니셨거든요 그럼 그아저씨가 지나가는 길엔 항상 짤랑거리는 소리가 나요<br>나한테만 소름끼치는 그 소리....짤랑짤랑짤랑<br> 미친듯이 그 소리만 피해다녔죠 친구랑ㅋ우리 화이트데이 찍는것 같다고 하면서 막ㅋ</div><br><div>복도 지나가다 앞쪽에서 짤랑거리는 소리 들려온다!? 그러면 막 뛰어서 뒤쪽으로 도망가고</div><br><div>그리고 약간 멀리서 마주친 적도 있는데 그때 마침 제가 긴머리를 숏커트루 잘라서 못알아보더라고요 ㅋㅋ정말 다행<br><br> 근데 진짜 무서운 건 교실에서 야자를 하고 있을 때였어요<br>수위니까 불켜진 교실이면 들어오진 않더라도 문에 달려있는 창문으로 교실 내부를 들여다 보더라구요 한참동안 누굴 찾는 것처럼... 나를 찾는건지 뭔지 ...교실밖에서 짤랑거는 소리가 들리고 문앞에 그 아저씨가 있으면 <br>제발보지마라...제발알아보지마라...이러면서 고개를 푹숙이고 있었어요 </div><br><div>교실안에선 밖에서와 달리 도망칠 수도 없어서 정말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div><br><div><br> 그렇게 그 아저씨랑 얼마간은 마주치지 않고 지내다가 </div><br><div>결국엔 교실까지 들어와서 기어이 저를 찾아내곤 말붙이더라고요 머리잘랐네!?놀라면서ㅡㅡ<br> 결국엔 너무 무섭고 더이상은 도망 못다닐 것 같아서 친언니한테 말했어요<br>수위아저씨가 이상하다 성추행 당했다 무섭다 다른 야자하는 애들도 아는 것 같다(-수위아저씨가 이상하다 -라는 낙서를 본적있어요)<br> 언니가 당장 학교에 알렸죠 나중에 들어보니<br>전화받으신 선생님께서 왜 이걸 지금말하냐며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 라고 하셨대요<br>그 이후로 변태경비를 볼 수 없었어요(짤림)<br>지금은 가볍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 어릴 당시엔 너무나도 무서웠고 빨리 말할 용기도 나지 않았고</div><br><div>혹시나 제가 이른거 그 아저씨가 알아내서 보복할까봐 공포였어요<br><br>감사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