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문인 벼룩시장이었요!
집 근처라 아싸 좋구나 하고 갔습니다.
거리공원이 폭이 좀 좁은데 사람 많을텐데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빽빽히 많네요...
사람 많은건 좋죠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기고 있다는거니까요. 근데 통제가 되야하는데... 줄 새치기에 밀치고 밀리고...하... 줄 서는것도 제대로 통제도 구분도 안돼서 어디가 줄인지 구분도 어려웠고 뭘 판매하는지조차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결국 며칠전부터 사고 싶어 두근두근 하며 기대했던 물품들을 제대로 구매하지 못했네요...ㅠㅠ
 11시 맞춰 갔는데 ㅠㅠㅠ
그래도 다른 좋은 물품 구매해서 좋았어요!
 근데 고체향수 집에 와서 향 맞아보니 하나가 제가 원하던게 아니었어요ㅠㅠ 사람 많아 어수선하다보니 제가 잘못집었나봐요ㅠㅠㅠ 근데 구매자분들.. 시향샘플 향 맡고나서 원래 있던 자리에  두셨으면... 순서대로 있어야하는걸 이거 집었다 저거 집었다 하면서 마구잡이로 둬서 뭐가 뭔지 계속 헷갈렸어요...

 오늘 구매한건 고체향수, 마들렌, 예쁜 장미, 애견간식, 대나무통 양갱, 원석팔찌! 양갱은 지금 엄마가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사진에 없네용 장미는 화병에 꽂으려고 포장 벗긴상태에요. 그리고 원석 팔찌는....잃어버렸어요 아이 신나.....사람들 사이 휘적휘적하며 빠져나와보니 어느새 손에 차고 있던게 없어요ㅠㅠㅠㅠ 맘에 들었는데...... 후우.....혹시나 주우신 분 계시면 예쁘게 차고 다니세요...
애견간식은 저희 집 애가 편식이 심해서 혹시 안먹을까봐 하나만 샀는데 웬걸 뜯자마자 다 먹어치웠네요ㅋㅋㅋㅋㅋ이런 똥강아지ㅋㅋㅋㅋㅋ 좀 더 사올걸...
아무튼 이래저래 아쉬운 벼룩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