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엄마께서 쉬는날이셔서
같이 돌아다니구 이마트에서 장도 보고 그랬어요
화장품 코너에서 엄마께서 핸드크림 필요한데~ 이러면서 은근 찾아보시더라구요.
뷰게인이자나요 또 제가. 그쳐? 아무거나 살 수는 없져. 그쳐?
그래서 엄마께 올리브영가면 핸드크림 좋은거 많으니까 가요 선물해드릴게요 하고 올리브영갔어요
가서 점원언니께도 요즘 어떤게 잘 팔리는지도 여쭤보고 엄마가 원하는 유분기 좀 있는 그런것도 여쭤보고~
자꾸 엄마는 가격생각하시는거예요ㅠㅠ 어머 이거 2+1이니까 이거살래 막 이러시면서ㅠㅠ
저는 자랑스럽게 엄마 이번주는 로드샵 세일이 없어서 나 살게 없어 ㅎㅎ 비싼거 사도 됩니다. 다 같은 크림이 아니여
이러면서 어무이의 말단직원1 이 되어서 괜찮은 핸드크림들 손등에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죠 ㅎㅎ
그래서 향도 좋다고 카밀 핸드크림 선택하셨어요 ㅎㅎ
계산하고 나오는데 고맙다고 자꾸 그러시고ㅠㅠ 별것도 아닌데..(사실 제가 생각한것보다 덜비싼 제품 고르셨어요)
이번엔 제가 타서쓰는 용돈으로 선물해드린거지만, 이젠 알바해서 번 돈으로 더 큰 선물 해드리고싶어요ㅠㅠ
괜히 찡했네요 죄송하기도 하고 허허...